연간 유해사이트 300만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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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유해사이트 300만개 증가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1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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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3배 증가…모바일 유해 URL은 2500만개 ↑

인터넷 접속관리 솔루션과 모바일 유해정보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수산아이앤티(이하 수산INT)가 자사에서 축적해온 유해사이트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만 축적된 DB량이 약 290만개에 달하며 연말에는 300만개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로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통계에 따르면 2014년까지는 연간 40만개를 넘지 않았던 증가수치가 2015년, 130만건으로 증가하는 등 유해사이트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수산INT의 자사 유해사이트 데이터베이스 분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4년까지 성인 및 음란사이트의 비율은 97% 정도를 유지하다가 2015년부터 폭력 및 도박 사이트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2016년 현재 성인 및 음란 사이트는 90%, 폭력 및 도박 사이트는 1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수산INT가 밝힌 이번 통계에 따르면 텀블러, 유투브 등 모바일 SNS에서 수집된 유해사이트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2500만건에 달한다.

수산INT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성인인증이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SNS를 통한 유해사이트의 양은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정보의 확산속도가 빠른 SNS로 인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원치 않는 사이트링크를 클릭하게 되는 등 유해사이트에 대한 불필요한 열람 및 이를 통한 모바일 기기 감염 등의 문제가 확산되고 있어 모바일 보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수산INT는 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인터넷 접속시 유해사이트 및 비업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 주는 인터넷 접속관리 솔루션 ‘이워커(eWalker)’와 ‘모바일 유해정보차단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관련 DB를 18년간 축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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