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누적 물품 5000만·다운로드 8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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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누적 물품 5000만·다운로드 850만 돌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11.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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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중고마켓 앱 ‘번개장터’가 모바일 커머스와 개인간 거래(C2C) 서비스 바람을 타고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민 쇼핑 앱’ 반열에 진입중이다.

퀵켓은 자사 모바일 중고마켓 앱 번개장터가 지난 10월 말 누적 등록물품 수 5000만개, 누적 다운로드 수 85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퀵켓에 따르면 누적 등록물품 수 5000만개는 대형 오픈마켓의 전체 상품 수와 맞먹는 규모로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1인당 1개 꼴로 번개장터에 물품을 등록한 셈. 정확한 거래액 산출이 어려운 C2C 서비스에서 등록물품 수는 거래 활성화를 가늠하는 핵심지표로 꼽힌다.

번개장터의 이같은 실적은 작년 11월 누적 등록물품 수 4000만개와 누적 다운로드 수 700만건을 동시 돌파한 후 불과 11개월 만에 거둔 것이다. 지난 11개월간 하루 평균 약 3만개의 물품이 등록되고 약 4500건의 앱 다운로드가 이루어진 것.

번개장터는 201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의 중고마켓 앱 카테고리에서 2위 앱과 충성 사용자 수, 1인당 평균 사용시간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퀵켓은 번개장터의 인기요인으로 ▲판매자본인인증제, 거래리뷰인증제, 거래합의제(번개프라미스), 안전결제시스템(네이버페이) 등을 도입하고 더치트·경찰청과 협력해 사기계좌조회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거래 신뢰도 제고에 앞장선 점과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와 편의점택배·방문택배 등 다양한 제휴택배, 카테고리별 세부검색, 지역거래, 키워드 알리미 서비스 등 각종 편의 기능을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점 ▲상점 자동 개설(내상점), 상점(판매자) 팔로우, 거래 전용 채팅(번개톡) 등 소셜 큐레이션적인 접근을 통해 커머스와 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접목한 점 ▲번개장터 웹 서비스를 오픈하고 번개장터 앱에 등록한 물품 정보를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에도 함께 등록하는 기능과 번개장터의 다양한 상품 정보를 라인·밴드·카카오톡·페이스북 등 SNS 친구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번개장터의 상품이 보다 많은 잠재 고객에게 노출되도록 접점 채널을 적극 확장한 점 등을 꼽았다.

장원귀 퀵켓 대표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일본 ‘메르카리’와 미국 ‘오퍼업’ 등 신생 프리마켓(free market) 앱들이 라쿠텐, 이베이 등 전자상거래의 전통 강자를 위협하는 유니콘급 스타트업으로 급부상하고 페이스북이 ‘마켓플레이스’라는 C2C 서비스를 시작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모바일 커머스와 개인간 거래(C2C) 비즈니스의 확대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2011년 서비스 출시 이후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모바일 중고마켓 서비스로서 번개장터가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와 C2C 비즈니스 부문의 이니셔티브를 적극 활용해 60조 원 규모의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번개장터는 지난 2013년 11월 운영사 퀵켓이 네이버에 인수된 후, 네이버로부터 원활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및 기술을 지원받으며 사업에 탄력을 받아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기반의 안전결제시스템 구축, 캠프모바일의 서버 및 기술 지원을 통한 거래 전용 채팅(번개톡) 서비스 도입, 네이버 밴드 플랫폼을 활용한 SNS 마케팅 전개 등이 대표적이다.

2014년 6월 네이버페이를 도입한 후 월평균 거래금액이 400% 가량 증가했으며 2013년 11월 도입한 번개톡은 거래 편의성과 신뢰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사용자 평가를 받으며 번개장터의 킬러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이미 전체 거래의 90%가 넘는 거래가 번개톡을 통해 시작되고 번개톡 주문 기능을 통해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번개장터는 내년 1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목표로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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