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IoT 성장, 데이터 관리·분석 시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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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IoT 성장, 데이터 관리·분석 시장 이끈다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11.15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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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벤츠 글로벌 프레스 & 애널리스트 서밋 2016 개최

최근 ICT 업계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른 이슈로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의 신성장 산업이다. 이들 산업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동되면서 클라우드와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보안 플랫폼과 데이터 전송 시스템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를 반영하듯 전세계 네트워크, 통신 및 보안 분야의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연례행사인 ‘넷이벤츠 글로벌 프레스 & 애널리스트 서밋 2016(NetEvents Global Press & Analyst Summit 2016)’은 올해 주제로 ‘IoT와 클라우드 혁신’을 선정했다.

지난 9월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사라토가(Saratoga)에서 개최된 넷이벤츠 글로벌 서밋을 통해 전세계 IT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서 주목하고 있는 신기술과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사물인터넷 성장, 데이터 관리·분석 시장 이끈다

올해 넷이벤츠 글로벌 서밋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핵심 주제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공지능(AI)’으로 요약된다. IoT을 비롯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와 같은 신성장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CT 장비와 UPS, 항온항습기 등의 기반시설을 건물·공간에 중앙 집중식으로 집적시켜 IT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통합 관리 및 운영하는 시설로 반드시 365일 24시간 운영돼야 한다.

때문에 가용성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유연성, 고밀도, 관리 최적화라는 장점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라는 기술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0년 1950억달러에 이르면서 2016년 전망치인 965억달러의 2배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IoT와 가상현실(VR), 4K영상이 보편화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 향후 4년 안에 본격적인 5G 네트워크 시스템을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커넥티드카의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이 이뤄지면서 데이터 사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효율적인 데이터관리를 위해 하드웨어에서 클라우드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또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확장 및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력 감소를 위해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성화되고 있다.

더불어 보안기술은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주요 보안 임무를 자동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해커 공격들로부터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신기술도 개발되는 추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oT를 재정립하는 세션이 마련돼 네트워크 관련 시장 성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션 토론에 참가한 밀린드 팬사르(Milind pansare) 에어로하이브 네트웍스 마케팅전략부문 이사는 산업용 IoT 산업에 대해 축산업과 농업을 예시로 들었다. 축산업에서 IoT를 활용할 경우 소고기에 온도센서를 부착해 적정한 온도로 냉장고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유통시킬 수 있고 농업에서는 토양에 센서를 심어 놓아 토양의 수분과 온도를 체크해 농작물을 적정온도에서 기를 수 있게 한다.

농작물 등에 부착된 센서 디바이스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로 연결을 통해 전송되고 네트워크의 엣지단에서 실시간 분석 및 클라우드상의 장기 분석을 위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진다.

엣지분석은 IoT 기기들이 수십억 심지어 조 단위의 기기들이 생성해내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접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IT 인프라 확장의 결정요인이 된다.

IoT 디바이스 증가하게 되면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양도 많아지게 되고 관리하기 복잡해진다. 이는 전통적인 환경과 분석 툴을 단번에 과부하 시키기 때문에 IoT 디바이스의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유지 보수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데이터 관리 시스템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맞춤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다음 이를 클라우드로 합쳐내서 가장 정확한 세부내역이 보고서와 시각화 툴에 표시될 수 있게 해준다.

밀린드 팬사르 이사는 “오늘날 IoT용 엔드포인트는 100억대에서 120억대가 존재하는데 약 4년 안에 300억대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IoT 기기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이들을 보안하기 위한 솔루션은 더욱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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