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비컴,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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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비컴,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 개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11.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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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스크린 도어, PSD) 사고 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광고판 대거 철거, 고정문 비상문으로 교체 등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승강장 안전문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네비컴은 물체 감지시 승강장 안전문(가동도어)이 자동 개방될 수 있도록 하는 광역철도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는 광역철도 안전문의 운영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제작된 센서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센서산업 고도화를 위한 첨단센서 육성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용 스캐닝 라이다 센서 원천 기술을 전자부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개발됐다.

해당 센서는 가동도어 상부 중앙에 설치되어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검출 각도 및 검지 폭 변경 등 현장여건에 따른 환경을 설정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KRS SG 0068 승강장 안전문 설비 규격을 만족하며 방수·방진 특성, 온도 특성 등 내구성이 뛰어나 눈과 비 등 날씨의 영향으로부터 간섭을 최소화하고 주변 환경 자동인지기능으로 높은 물체 검출률을 자랑한다.

카네비컴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에 대한 상용화 기술이 없어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가의 스캐닝 라이다 센서를 국내 기술로 개발함에 따라 광역철도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센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신뢰성 있는 제품으로 이용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네비컴은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감지센서를 비롯해 라이다 기술을 적용한 4CH 주행 안전용 라이다, 라이다 블랙박스 제품을 2017년 1월에 열리는 2017 CES(Westgate Las Vegas, 한국관 813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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