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IT 보안시장 동향 및 유망상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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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IT 보안시장 동향 및 유망상품 분석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1.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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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준 시장규모 약 5억3300만달러 수준

개인정보·지적재산권 강화…사이버테러 대비 위해 IT관련 보안정책 강화

시장분석기관인 BMI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오만 IT 시장 규모는 약 5억3300만달러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드웨어 부문이 2억8600만달러를 차지하며 이 중 개인 컴퓨터 시장이 2억3100만달러를 점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전체 규모중 1억1200만달러, IT 서비스 부문은 1억120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오만 내에는 IT 보안제품군을 생산하는 회사가 없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에이전트 또는 바이어에 의해 수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전트의 경우 유명 다국적 기업의 IT 제품을 취급하고 바이어(reseller 등)의 경우 UAE를 통해 재수입하거나 다양한 제품군을 수입 및 조립해 현지에 맞는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UAE는 2014년 기준 70억달러 규모의 IT 수입시장을 가지는데 이 중 상당량이 오만을 비롯한 중동 내 제3국으로 재수출되고 있다. UAE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UAE에서 오만으로 수출되는 비중은 전체 수출규모의 약 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났다.

오만 IT 보안시장에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데 미국의 경우 2009년 오만과 FTA를 체결한 이후 타 경쟁국에 비해 낮은 관세, 국가 브랜드, 기술력 3박자를 통해 IT 분야에서 FTA 체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만 정부는 IT 기술을 이용한 개인정보 보안 강화 및 생활 편의성 제고에 힘써왔는데 2005년 노동허가증(labor card)을 자국민 및 오만 내 외국인들에게 발급되는 거주자 카드(resident card)로 통합하고 이 거주자 카드에 생체인식(biometric) 정보와 같은 개인정보를 통합한 바 있다. 정부기관의 경우 이 거주자 카드를 전자현금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2015년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보고서에 따르면 오만은 체계적인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 및 마스터플랜을 통해 미국, 캐나다에 이어 사이버테러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3위(호주, 말레이시아와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오만의 IT 보안제품은 ITA(Information Technology Authority)에 의해 모니터링을 받는데 ITA는 산하 부서인 CIS(Centre of Information Security)와 오만-CERT(Oman Computer Emergency Readiness Team)에 의해서 관련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ITA는 2015년 한국의 인터넷진흥원(KISA)과 더존 비즈온사와 디지털포렌식 센터 건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CIS를 통해서 IT 보안 솔루션 제품들의 기준, 관련 정책 등을 제시하고 있다.

OCERT는 2010년 4월 개설된 팀으로 사이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보안문제나 위협 요소를 분석하고 인터넷 서비스 사용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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