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3분기 매출 486억…전년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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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3분기 매출 486억…전년比 30%↑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1.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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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가 올 3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11일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5억원, 당기순이익은 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슈피겐코리아 최철규 본부장은 “업계 내 큰 타격을 몰고온 갤럭시노트7 이슈에도 불구하고 아이폰7 출시로 인한 외형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된 것은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판매처 보상 정책으로 인한 1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으로 해당 비용을 제외하고 사업 부문으로만 본다면 지속적인 성장세는 유지한 셈”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역시 주력 산업이었던 휴대폰 케이스를 비롯해 제품군 확장에 집중해온 슈피겐코리아는 3분기 들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부문에서 가시적 성과를 기록했다.

슈피겐코리아는 보호필름 제품과 디지털 주변기기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194%씩 대폭 성장해 기타 제품군의 전체 매출 비중을 21%까지 끌어올렸다. 이 와중에 주력 산업이었던 휴대폰 케이스 사업 부문도 전체 매출 비중이 79%까지 낮아지는 한편 전년 동기 대비 18%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 슈피겐코리아의 대륙별 매출 실적은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지역인 북미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가량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외 유럽 시장은 60% 이상 성장하며 본격적인 매출 발생 지역 자리매김 했고 국내 B2B 시장 진출을 필두로 한 아시아 시장 역시 37% 가량 성장했다.

최철규 본부장은 “하반기 역시 그간 슈피겐코리아가 목표로 해왔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나 매출 거점 확장을 통한 지속적인 외형확대 등에 대한 성과가 지속됐다”며 “3분기를 기점으로 갤노트7 등의 비용을 다 털어낸 만큼 통상적으로 시장 상황이 개선되는 4분기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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