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장 상승세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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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장 상승세 지속될까?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1.09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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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용 내비게이션보다는 스마트폰 지도가 주로 사용돼 
- 신기술 도입한 차량용 미디어플레이어가 성공 열쇠 

홍콩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매출량은 2010년부터 매년 소폭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2010년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기기는 1억24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1770만 홍콩달러 늘어난 1억42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내비게이션과 차량용 스피커의 매출은 2010년부터 2~3년간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차에 장착해 사용하는 미디어 플레이어의 경우 2010년에는 매출 8040만 홍콩달러였지만 2015년에는 99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미디어 플레이어는 23.4%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이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 

이렇듯 내비게이션의 낮은 사용률에도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미디어플레이어의 성장세에 힘입어 2010년 대비 14.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홍콩의 전체 면적은 서울과 비슷하고 운전자들은 운전 중 핸즈프리 스마트폰 지도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사용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실제로 2015년에 내비게이션 판매는 2014년 대비 3% 하락해 1만6830개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의 지도들은 휴대성이나 GPS 성능 면에서도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뒤지지 않기 때문에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대체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가 높지 않다.

소비자들은 최근 스마트 기술을 입힌 기기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 제품 제조업자들은 스마트폰 호환이 되고 음성 컨트롤, 내비게이션, USB포트, 블루투스 및 인터넷 기능이 있으며 오디오와 비디오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최신 기기를 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차량용 기기를 통해 곧바로 전화해 운전 중에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있는 자료를 차량용 기기로 보낼 수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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