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는 7일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자체 인프라를 사용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파일 공유·동기화 솔루션 ‘아크로니스 파일 클라우드(Acronis Files Clou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이 제품을 활용해 클라우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아크로니스측은 전했다.
아크로니스 파일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자동화 서비스 플랫폼인 오딘 오토메이션(Odin Automation)을 사용해 서비스를 관리하거나,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인 REST API를 사용해 기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관리하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비저닝 포털 ‘아크로니스 클라우드’에는 내년 중 전체 지원 및 통합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그간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파일 공유·동기화 서비스는 마진율이 낮고 고객 데이터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어려운 관계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아크로니스 파일 클라우드는 서비스 제공업체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3가지 주요 강점을 제시한다.
먼저 기존 고객 자사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 활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크로니스 파일 클라우드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브랜딩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백업 및 재해 복구 등의 기존 서비스 및 데이터 보호 제품과 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번들 서비스를 통해 계약 유지율을 높일 수 있으며, 고객들은 데이터에 대한 완벽한 제어가 가능한 것은 물론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보관되어 있는 사항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데이터 주권(sovereignty) 규정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아크로니스 파일 클라우드는 기존의 아크로니스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라이센스 모델을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고유의 마진률을 책정한 후 소프트웨어에 대한 선불 투자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크로니스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크로니스 파일 클라우드는 지난 10여년간 사용되어온 데이터 엑세스 제품인 ‘아크로니스 액세스 어드밴스드(Acronis Access Advanced)’에서 사용되어온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아크로니스 액세스 어드밴스드는 금융, 보험, 제약, 공공 등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의 전세계 수십 만 명의 사용자들에 의해 보안과 성능이 검증된 온프레미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엑세스 솔루션이다.
또한 아크로니스 스토리지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연결하여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아크로니스 클라우드RAID(Acronis CloudRAID)’와 블록체인 불변적 검증(immutable validation)을 지원하는 ‘아크로니스 노터리(Acronis Notary: 금융거래 위변조 막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보호 솔루션)’가 통합돼 제공된다.
세르게이 빌로소프(Serguei Beloussov) 아크로니스 CEO는 “아크로니스는 혁신을 향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데이터 보호 및 스토리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사의 파트너사들과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고객들의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데이터가 경쟁력의 생명이 되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데이터 보호에 필요한 모든 툴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