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조원 산업용 드론 시장을 두고 한국과 미·중국간 치열한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드론 시장에서 미·중국은 빠른 배송을 내세우며 물류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반면 한국의 강점은 안전한 자율주행이다.
국내 우정사업본부·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우체국 드론 택배 배송을 추진중인 이랩코리아는 ‘드론 스트라이크(드론과 여객기가 충돌하는 사고)’ 제로화를 위해 군수용 레이더 충돌회피 장치를 ED-815A(몬스터) 드론에 장착했다.
미국과 중국은 드론 기동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통업체 아마존은 각 지역의 물류센터에서 10~20㎞ 반경 이내 소비자들에게 2.3㎏ 이하의 소형 상품을 온라인 구매 직후 30분 이내 배송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또한 온라인 장터 타오바오(淘寶)를 활용한 드론 택배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9개 도시에서 진행 예정이다. 350g 정도의 가벼운 상품을 주문후 1시간 내 배송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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