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텔마, 응급전화 시스템 ‘이콜’·상업용 서비스 연결 위해 OT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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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텔마, 응급전화 시스템 ‘이콜’·상업용 서비스 연결 위해 OT 선택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6.11.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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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츄어테크놀로지스(이하 OT)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1등급 자동차 용품 공급업체인 이텔마(Itelma)가 고장신고전화나 도난차량 회수, 원격 조종 및 진단, 기업 차량 관리 등의 상업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을 러시아의 응급전화 시스템인 ERA글로나스(ERA-GLONASS) 및 러시아의 대표적인 통신업체 가운데 하나인 빔펠컴(VimpelCom)과 연결하기 위해 OT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1월부터 러시아에서 시행되고 있는 러시아의 ERA글로나스 시스템은 미래의 유럽 응급전화 시스템(eCall, 이하 이콜)(112)과 비슷하게 만들어져 국가의 모든 도로에서 유사한 기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도착까지의 긴급요청 서비스 시간을 평균 최대 30%까지 줄여 연간 최대 4000명의 생명을 구할 것으로 기대하며 만들어졌다. 2015년 이후로 러시아 시장에 유입된 모든 신형 차종은 차내에 ERA글로나스 단말기를 장착해야 한다. 기존 차량 보유자 또한 단말기를 직접 구매해 시스템 등록을 위해 공인 서비스 센터에서 설치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규정에 따르기 위해 이텔마의 ‘텔레마틱 컨트롤 유닛’(Telematic Control Units, 이하 TCU)은 OT의 eUICC, DakOTa 오토를 장착해 2015년에 처음으로 ERA 글로나스 인증을 획득했고 이제 러시아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량으로 납품한다.

OT의 eUICC는 견고함과 품질 측면에서 자동차업계의 표준에 부합하며 모바일 사업자, 자동차 제조업자, 텔레마틱 서비스 제공업자가 연결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쉽게 수행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특별히 고안됐다.

ERA글로나스 응급전화 시스템을 쉽게 시행하도록 하기 위해 DakOTa 오토는 독자적인 텔레마틱 컨트롤 유닛에서 이콜 서비스와 상업용 서비스에 제각각 사용된 두 가지 등록 프로파일을 결합하고 있다. 이 두 가지 프로파일은 동일한 카드에 있는 별개의 두 보안 영역에서 GSMA 표준에 부합하는 보안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OT 연결 디바이스 제조사 부문 비즈니스 총괄 피에르 배리얼(Pierre Barrial)은 “자동차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OT는 혁신적이며 규정 및 자동차 등급에 부합하는 기술을 제공한다”며 “이텔마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1등급 업체이며 우리는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그렇게 역사적이고 전략적인 위치에 있는 업체뿐만 아니라 2억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그들의 파트너인 국제 통신 및 기술 회사 빔펠컴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텔마 알렉산더 소콜로프(Alexander Sokolov) R&D 책임자는 “우리는 OT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의 노하우와 전문기술을 그들의 것과 결합해 이콜 시스템이 시행된 이후로 국가의 이콜 규정에 대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OT의 eUICC 덕분에 우리의 TCU는 러시아 차량 운전자를 빔펠컴 네트워크에 연결시켜 일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고 발생시 응급서비스 네트워크로 자동 전환돼 긴급요청을 전송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러시아 최고의 자동차 조립공장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최고의 연결 기술을 제공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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