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13.1% 성장
상태바
상반기 국내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13.1% 성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1.11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상 환경 데이터 보호 복구 방안 모색

올해도 스토리지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IDC가 발표한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한 2408억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은행의 데이터센터 이전 및 e금융 인프라 재구축, 카드사 차세대 사업과 주요 통신사의 BIT 프로젝트가 시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금융, 통신 부문 대형 수요처의 주시스 템 수요가 시장을 견인함에 따라 하이엔드, 미드레인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용 효율 및 관리 편이를 이점으로 SMB 및 지사(ROBO)의 최초 스토리지 수요를 흡수해온 iSCSI SAN의 경우 중견중소기업 시장의 위축과 함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NAS는 비정형 데이터 관리나 파일 공유 뿐 아니라 백업, 가상 환경 등 확장성을 요하는 다양한 워크로드를 중 심으로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예리 한국IDC 선임 연구원은 "금감원의 보안 지침이 강화되고 원격지 소산 규정이 구체화됨에 따라 주요 금융기관들이 장기 아카이빙 용도의 노후 테이프 인프라 교체와 개선에 투자하고 있다"며 "복구 SLA가 강화되고 가상 환경의 데이터 보호 복구 방안이 중요해지면서 재해 복구 체계의 전반적인 재설계를 통해 디스크 백업 기반의 백업 인프라 고도화도 동시에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테이프 및 백업 어플라이언스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에 대해 IDC는 보험·카드사 및 제조, 물류, 유통 대기업을 중심으로 BYOD, 빅데이터와 관련한 신규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업계는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통합 인프라로 시장 접근력을 높일 것으로 보았다.

또한 금융,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정보 보안, 망분리 이슈와 연계해 VDI를 도입하는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신규 스토리지 수요도 예상됐다.

올해 연간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시장은 전년 대비 9.5% 성장하며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5041억원).

장기적으로는 향후 5년간 연 평균 8.1%의 매출 성장을 나타내면서 2017년에 678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