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 ‘PNMT’로 번역 시장 확고한 입지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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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 ‘PNMT’로 번역 시장 확고한 입지 굳힌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1.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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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IT 등 특정 용어 사용 B2B시장 적극 공략

시스트란이 글로벌 자동 통·번역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세계 최초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인공신경망 기술 기반 기계번역 엔진 ‘PNMT(Pure Neural Machine Translation)’도 선보였다.

시스트란에서 새롭게 내놓은 PNMT는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한 기계 번역 엔진이다. 기존 통계기반의 기계번역과 규칙기반의 기계번역 엔진과 다르게 전체 문장이나 문단 단위로 번역문을 처리해 문맥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번역된 문장의 가독성을 높인다. 32개의 언어를 번역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개체명 인식, 파일 번역,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 지 루카스 시스트란 대표이사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통·번역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굳건히 할 것을 밝혔다.

PNMT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업들을 타겟으로 한다. 특히 특화된 용어를 사용하는 법률, 자동차, IT 및 관광산업분야 등 B2B시장이 주요 타겟 대상이다.

현재 시스트란은 아시아 지역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존 기계번역 엔진을 PNMT로 대체하는 베타테스트를 추진중이다. 특히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시스트란 번역 및 자연어 처리 기술들이 적용된 시스트란.아이오(SYSTRAN.io) 플랫폼의 API도 PNMT를 기반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무역교류가 활발한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PNMT 기술 적용 홈페이지 번역서비스인 시스트란링크스(SYSTRANlinks)를 출시해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11월부터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8월에 프랑스 및 유럽 시장에 우선 론칭된 바 있다.

시스트란은 이미 글로벌 자동 통·번역 시장에서 선두권에 있는 기업이지만 지속적인 성능 개선으로 시장 내 입지를 보다 단단히 굳히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지 루카스 시스트란 대표이사는 “지난 48년간 축적해온 자연어 처리와 번역기술에 더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솔루션 대비 확실히 성능 개선을 이뤄낸 새로운 엔진 ‘PNMT’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솔루션을 준비하며 시스트란이 시장을 올바른 방향으로 주도해나가고 있음을 확신했다. 향후에도 전세계 기계번역 시장을 주도하며 의사소통의 장벽이 사라질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석 시스트란 상무는 “폭발적인 언어쌍에 대한 릴리즈를 그 어떤 기업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고, 축적된 고퀄리티 DB 및 GPU 서버 투자로 엔진 개수를 획기적으로 확대해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지난 2014년에 설립한 조인트벤처(JV)의 연합군을 보다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거점별로 지역을 보다 확대해나가며 언어도 더 늘릴 계획이다”며 “보다 빠른 시장 진출로 기계 분야 최초 수출형 JV모델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스트란은 오는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자사 총 매출 400억원, 500억원까지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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