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텍이 북경기차그룹 자회사인 보해정기와 손잡고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산업자동화용 기계 및 로봇 전문기업 맥스로텍은 중국 국영 자동차 그룹인 북경기차그룹(BAIC, Beijing Automotive Industry Holding Co. Ltd.)의 자회사인 빈저우보해정공기계유한회사(이하 보해정기)와 최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양사는 보해정기의 모회사인 북경기차그룹 및 중국 자동차제조업계에 갠트리로봇 등 산업자동화 설비 솔루션 공급을 추진키로 하였다.
북경기차그룹은 상하이자동차그룹, 동풍자동차그룹과 함께 중국 완성차 시장을 이끄는 메이저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판대 자동차는 약250만대, 매출은 약 57조 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 벤츠, 지프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함께 중국에 합작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측은 “세계 메이저 자동차 메이커들은 대부분 생산시설과 주요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수직 계열화된 자회사를 두고 있다”며 “보해정기는 기계 장비 및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서 향후 북경기차그룹의 핵심 부품 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제휴는 산업자동화 시스템, 공작기계는 물론, 자동차 엔진의 핵심부품까지 생산하는 당사의 기술력이 높게 평가돼 진행됐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북경기차그룹 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로텍은 보해정기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북경기차그룹에 갠트리로봇 공급을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 핵심 부품 생산라인 구축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