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앤아이티와 큐샌(QSAN)이 국내 NAS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발표회 세미나를 지난 20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가졌다. 큐샌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진출을 공식적으로 알렸고, 그 이후 위드앤아이티와 총판 계약을 체결, 7월부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업계 관계자 및 고객사, 파트너사 등 약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긴 자리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 속에 남아 있었다.
인사말을 통해 강명일 위드앤아이티 대표는 “2014년 창립한 우리 회사는 얼마 안됐지만 직원들 평균나이가 30대 초반으로 젊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젊음의 패기와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어 에단 왕 큐샌 APAC 세니어 세일즈 매니저가 나서 큐샌 회사 소개와 함께 2016년 프로덕트 라인업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에 큐샌의 로고가 새롭게 바뀐 부분에 대해 “로고 Q의 빈틈 부분은 고객의 소리를 듣는 공간이다. 고객의 목소리로부터 큐샌은 성장한다”며 새롭게 단장한 슬로건을 통해서는 “데이터와 보안, 성능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뜻이 담겼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XCube NAS 제품을 소개하며 “XCube 시리즈는 큐샌의 지난 10년간 기술력이 축적돼 완전히 다른 시스템과 운영체제를 가지고 새롭게 론칭했다”며 “SMB 고객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진욱 위드앤아이티 기술부 대리가 큐샌 NAS와 DAS 제품에 대해 상세한 소개를 전했다.
김진욱 대리는 “현재 기업들은 IT가 발전하면서 데이터량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데이터 관리는 복합해지고 있으나, 저예산으로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해야 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뛰어난 가용성 및 보안, 신뢰성, 효율성과 간결함 등을 모두 포함한 저렴한 제품이 필요한 시점인데 XCube SAN 스토리지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XCube SAN 제품과 XCube DAS 제품 스펙과 장점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완전한 이중 및 핫스왑 모듈 설계로 간편하게 공구없이 교체 가능한 점과 HDD/SSD 호환성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한 점이 눈에 띄었다. 최대 446 HDD/SSD 4.4PB 까지 증설 가능하고 유연한 설계로 HDD/SSD 믹스가 가능하다.
시스템은 완전한 이중화 구성과 더불어 멀티 패스, 캐쉬 미러링, 오토매틱 페일오버, 무중단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99.999% 끊김없는 리얼타임 시스템을 자랑한다. 또한 김 대리는 데이터센터, 가상화, 비디오 에디팅, SMB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해당 제품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도 전했다.
송민석 위드앤아이티 과장은 큐샌 NAS 관리 펌웨어인 QSM 3.0을 소개했다. 송 과장은 “QSM은 큐샌 XCube NAS 장비의 핵심 요소로 임베디드리눅스 및 인하우스 파인 튜닝 128비트 ZFS 파일 시스템으로 구성됐다”며 “모바일, 컴퓨터, 태블릿 등 모든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친근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QSM은 개인 클라우드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데이터에 접근해 업무를 볼 수 있고 비디오, 영상, 사진 등을 한번에 볼 수 있다. 로그인 페이지 역시 커스텀마이징을 통해 개인 취향대로 바꿀 수도 있다.
타사와 비교한 큐샌만의 장점으로는 ▲기본 40GB 지원 및 썬더볼트 3.0 DAS 40GB 지원 ▲엔터프라이즈급에서 사용되는 ZFS 파일 시스템 지원 ▲스토리지 풀(일반, 미디어 스트리밍, 데이터베이스 등) 세가지 지원 ▲셀프 암호화 드라이브(SED) 풀 레벨 보호 ▲제로 타임 RAID 생성 및 패스트 리빌딩 ▲랜섬웨어를 방어할 수 있는 XWOnce(웜, Worm) ▲윈도 백업 유틸리티인 X리플리케이터(Xreplicator) 등이다.
마지막으로 강명일 대표가 다시 나서서 국내 들어올 제품에 대한 소개와 향후 플랜에 대해 소개했다.
XCube NAS 라인업은 XN8000시리즈와 XN5000/7000 시리즈, XN3000 시리즈 등으로 나뉜다.
XN3000시리즈가 SMB(소규모)급 제품으로 ▲개인 데이터 스토리지 ▲미디어 센터 ▲사내 사설 클라우드 스토리지 ▲PC 백업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XN5000/7000시리즈는(국내에는 5000시리즈만 출시된다) SMB급 제품으로 ▲통합 사무실 & 미디어 서버 ▲파일 공유 및 백업 스토리지 ▲SMB 애플리케이션 ▲웜 NAS의 특징을 가진다.
마지막 XN8000시리즈가 엔터프라이즈급 제품으로 특징으로는 ▲고성능 및 확장 용량 ▲플래시에 최적화된 계층화 ▲재해복구 ▲가상화 기능 ▲포스트 프로덕션 스토리지 등이다.
마지막 세션으로 랜섬웨어를 직접 감염시키는 시연을 진행했다. 한 폴더는 웜 NAS를 활성화시켰고 한 폴더는 웜 NAS를 비활성화시켰다.
비활성화된 폴더인 경우, 랜섬웨어를 실행시키자 랜섬웨어 실행파일이 숨겨지면서 모든 파일이 잠겨지면서 확장자가 바뀌면서 빠르게 감염됐다. 반면에, 웜 NAS 기능을 활성화한 폴더는 랜섬웨어를 실행해도 랜섬웨어 파일이 숨겨지지 않고, 모든 파일이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시연을 진행한 송민석 과장은 “이처럼 XCube NAS는 랜섬웨어를 방어하는 웜 NAS 기능을 무료로 탑재하고 있더 데이터 보호에 있어 차별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는 파트너사로 참석한 엑시스 커뮤니케이션과 씨게이트에서도 자사 제품을 알리는 시간도 함께했다.
엑시스는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을 주제로 리테일 영상 감시 트렌드와 엑시스 솔루션을 소개했다. 김 부장은 “지금 현재 엑시스는 성별 및 나이 예측 솔루션, 인원 계수 이상의 솔루션, 매장 방문객 상세 정보 등 리테일 관련 R&D가 활발하다”며 “영상 감시쪽에서 리테일 분야 매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앞으로도 리테일 쪽에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씨게이트는 지난 8월 출시한 가디언 시리즈 제품 중 NAS 환경을 위한 아이언울프 NAS를 소개했다. 아이언울프는 매일 24시간 운용되는 NAS 시스템을 위해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NAS에 최적화된 ‘애자일어레이(AgileArray)’ 기술이 탑재된 아이언울프는 드라이브 밸런싱과 더불어 동급 제품 최초로 멀티 드라이브 시스템에서의 진동을 최소화하는 RV센서를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