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국내 뉴스 미디어 산업 혁신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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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국내 뉴스 미디어 산업 혁신 돕는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0.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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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2016/17’ 진행…펠로우 기자 장학생 16명 선발 예정

구글에서 전세계 뉴스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위해 진행중인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Google News Lab Fellowship) 2016/17’을 국내에서도 진행한다.

구글코리아는 그간 미국, 영국, 독일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진행해오던 프로그램을 국내에서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과 일정을 공개했다.

▲ 구글코리아가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2016/17’을 국내에서 진행한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2016/17’은 학습과 현장을 연계한 9주간의 뉴스 제작 심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산업계(구글), 학계(서강대학교), 전문 운영진(메디아티), 언론계(참여 언론사) 그리고 뉴스랩 장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각적인 실험 프로그램이다.

뉴스랩 장학생은 언론사와 함께 뉴스 콘텐츠를 직접 실험, 제작하면서 한층 성숙한 경험을 얻게 되고, 참여 언론사는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뉴스 콘텐츠를 다양하게 실험해보며 미디어 혁신을 꾀할 수 있다.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펠로우(장학생)로 참여하는 학생 부문과 뉴스랩을 실험하는 언론사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지원 할 수 있다. 지원 마감은 학생 부문 11월13일, 언론사 부문 11월18일까지다.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위해 구글코리아는 오는 21일에 학생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11월7일에 언론사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현직 언론인이 아닌 학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펠로우 기자 장학생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만 28세 이하로 미디어 및 저널리즘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학력과 전공에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학생에게는 총 400만원의 장학금과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최신 모바일 뉴스 트렌드 및 제작 도구를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는 9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여 언론사와 함께 다양한 뉴스 제작 실험을 하고, 콘텐츠를 퍼블리싱 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선발된 구글 뉴스랩 장학생들은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참여하는 4개 언론사(공개 모집 후 선정)와 각각 짝을 이뤄 직접 함께 뉴스를 제작하게 된다. 참여 언론사들은 개발, 디자인, 기획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 장학생들과 협력해 새로운 콘텐츠와 혁신적인 디지털 스토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뉴스 어젠다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도 있다. 정통 매스미디어 및 브로드캐스팅 접근 방식을 뛰어넘어 독자 및 시청자 타켓팅과 이를 위한 내러티브 개발도 진행해볼 수 있다.

특히 올해 뉴스랩 프로그램에 추가되는 1주일 간 심화교육은 언론이나 저널리즘 분야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저널리즘 정신이나 소양, 그리고 다양한 저널리즘 포맷 등을 짧은 기간 동안에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뉴스랩 기간 중에는 VR 뉴스, 버티컬 영상 콘텐츠 등 트렌디한 콘텐츠 포맷을 실험할 수 있도록 제반 장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은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언론사들이 신선한 시각을 갖고 있는 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새로운 뉴스 포맷이나 콘텐츠를 실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존 언론사에서 뉴스랩을 따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많은 언론사들이 구글 뉴스랩을 통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뉴스 포맷을 실험하는 장이 됐으면 하고, 학생들도 이런 실험적인 프로그램에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대표인 원용진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뉴스 매체와 독자/시청자 사이가 더 크게 벌어지고, 언론사 지망생들과 언론사에서 필요로 하는 재능들에 간극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저널리즘 실험을 통해 독자와 시청자, 언론사, 언론 지망생들이 좀 더 밀착되는 뉴스 제작 시도가 있기를 바라며, 많은 학생이 본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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