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 IoT 기술로 개인별 맞춤형 수면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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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 IoT 기술로 개인별 맞춤형 수면환경 제공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6.10.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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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 잠들면 침대 헤드의 LED 조명이 꺼진다. 기상 시간이 되자 휴대폰 불빛이 켜지고 매트리스 헤드가 상체를 천천히 일으키기 시작한다. 기상 시간을 넘기니 매트리스에서 진동이 발생돼 기상을 돕는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생활 속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TV, 냉장고, 보일러 등의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가구로 인식됐던 침대 매트리스까지 IoT 기술이 접목돼 최적의 수면환경을 찾아주는 시대가 도래했다.

핸디소프트가 국내 매트리스 전문 제조업체인 퍼니스템과 손잡고 IoT 스마트베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IoT 스마트베드 서비스는 매트리스에 장착된 센서로 개인의 수면습관이나 신체상태, 주변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핸디소프트의 IoT 플랫폼 ‘핸디피아(HANDYPIA)’를 통해 분석된 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자는 IoT 스마트베드 서비스 앱을 통해 분석된 정보를 모니터링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적의 수면환경을 위한 다양한 동작을 설정할 수 있다.

가령 침대에 누우면 매트리스가 수평상태로, 기상 시에는 단계별로 매트리스 등받이 부분이 일으켜질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인의 상태에 따른 침실환경 제어가 가능한 것이다. 더블 매트리스의 경우에는 좌·우 기능이 개별적으로 제공된다.

핸디소프트와 퍼니스템은 이러한 기능이 적용된 IoT 스마트베드 서비스를 개발 완료한 상태로 올해 실사용자 체험과 안정화를 거쳐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다음 개발 과제로서 환경센서를 통해 수집된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의 정보를 에어컨, 보일러, 가습기 등의 가전제품과 연동해 개인에게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하는 기능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는 “IoT 기술이 생활 곳곳에 스며든 ‘스마트 홈’이 일상화 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며 “개인의 휴식공간인 침실을 IoT 플랫폼 핸디피아로 한 단계 더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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