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시큐리티, 가격↓성능↑ 맥아피 2017 버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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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시큐리티, 가격↓성능↑ 맥아피 2017 버전 출시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0.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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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최대 30% 가격 낮추고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보안 위협 실시간 탐지 및 차단

인텔 시큐리티가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더욱 업그레이드 한 맥아피 2017을 통해 개인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유료 소프트웨어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고 특히 개인보안 부분에 있어서는 안랩의 V3,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등 무료 소프트웨어를 대부분 개인 PC 이용자들이 사용하고 있어 유료 사용자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이에 인텔 시큐리티 코리아에는 고육지책의 방법으로 가격 인하에 나섰다. 이만한 가격이라면 소비자가 유료 보안제품을 사용하는데 거부감이 없을 거라는 분석이다.

▲ 송한진 인텔 시큐리티 코리아 상무가 맥아피 2017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송한진 인텔 시큐리티 코리아 상무는 “지난 간담회 때 이야기한 것처럼 가격 인하 출시를 위해 본사를 어렵게 설득시켰다”며 “글로벌 출시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가격을 낮춰 출시하고 한국어만 지원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맥아피 신제품은 공식 스토어 외에 오픈마켓, 리테일샵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인데 송 상무는 “온·오프마켓 특성상 공식 가격보다 더 할인해서 구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번 맥아피 2017은 모두 5종으로 맥아피 안티바이러스와 맥아피 안티바이러스 플러스, 맥아피 인터넷 시큐리티, 맥아피 토탈 프로텍션, 맥아피 라이프 세이프 등이다. 맥아피 안티바이러스가 기본 1대를 보장하고 이외 4종은 동시에 하나의 라이센스로 여러 대의 기기에 셋업 가능하다.

맥아피 2017은 하나의 라이센스로 여러 대의 기기를 지원하는 크로스 디바이스와 더불어 심플한 UI와 단계를 생략한 사용자 환경 개선, 마지막으로 고객 만족도에 초점을 맞췄다.

맥아피 2017의 주요 특징으로는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이하 GTI)로 실시간 위협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조준용 인텔 시큐리티 코리아 이사는 “제로데이 등으로 진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는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장 중요하다”며 “GTI는 하루 평균 500억건의 쿼리(Queries)량을 처리하며 위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넥스트 제네레이션 AV엔진이라는 머신러닝 기능도 도입했다. 클라우드단의 샌드박스라고 소개한 조 이사는 “클라우드 베이스에서 특정 신호나 패턴을 서버에 저장해 악성코드가 들어왔을 때 어떻게 작동할지 보안 정책을 수립한다”며 “처음 본 코드라면 머신러닝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비교해보고 비교 대상이 없다면 멀웨어 패턴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인텔 시큐리티측은 이와 더불어 맥아피 2017 제품은 기존 2016 대비 PC 스캔 속도가 41%, 시스템 전체 검사시 CPU 이용율 44% 감소했고, 모바일에서는 스캔 속도가 70 향상돼 AV 테스트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AV캠퍼러티브 테스트 맥부문 바이러스 100% 방어한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 시큐리티는 국내 보안 R&D 센터를 두고 모바일 멀웨어 분석가가 한국을 타깃으로 한 공격 패턴을 분석하고 있다. 국내 멀웨어 분석을 담당하는 한인희 차장은 “랜섬웨어, 모바일뱅킹, 소액결제 등 악성코드가 모바일 환경에서 위험이 늘어나고 있고 데드앱(오래되고 관리가 되지 않는 앱)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심거나 앱 자체를 악성코드로 만드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 차장은 “2013년부터 뱅킹 관련 사이버 위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한 뱅킹앱을 악성코드로 위장해 모바일 보안프로그램을 삭제하고 악성코드를 감염시키는 과정을 실제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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