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13일부터 ‘갤노트7’ 교환·환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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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13일부터 ‘갤노트7’ 교환·환불 시작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0.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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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메시지 발송 조치…올해 말까지 가능

‘갤럭시노트7(갤노트7)’의 교환 및 환불 절차가 오는 13일부터 12월31일까지 진행된다.

이통3사는 갤노트7에 대한 한국국가기술표준원의 판매중지, 교환중지, 사용중지 권고에 따라 삼성전자와 협의해 제품의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고 13일부터 타 모델로의 교환 및 환불에 들어간다.

각 사는 현재 갤노트7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초 제품을 구입한 자사 매장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구매자에게 금전적 손해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기존 결제한 내역을 모두 취소할 예정이다. 구매자는 매장에서 모든 제조사 단말로 교환할 수 있고 교환 시 공시지원금 위약금 및 선택약정할인 할인반환금을 낼 필요가 없다.

또 보험 연계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월 9900원)’의 가입을 중단하고 이미 납부한 이용자에게 이용료는 모두 환불해줄 계획이다. ‘T삼성카드2 v2’로 ‘갤럭시노트7’을 구매했던 이들은 타 단말로 교환해도 2년간 최대 48만원의 할인 혜택을 그대로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매장 내 교환용 단말 재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MMS로 상세한 교환 방법 안내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최초 구매 매장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교체를 원하는 이들에게 모든 단말기로의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사 단말 구매 프로그램 R클럽 적용자에겐 타 모델 교체 후에도 지속 적용토록 하며, 스마트폰 보험 서비스인 폰케어플러스 가입자에게도 타 모델 교체 시 신규 가입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단 폰케어플러스의 경우 교체한 일자부터 신규 계약을 적용한다. 공시지원금 약정 반환금은 면제된다.

LG유플러스 신한 라이트플랜 카드 프로모션의 경우, 오는 20일까지 프로모션 적용 모델(갤럭시S6/S6엣지, 갤럭시S7/S7엣지, G5, 아이폰6S/6S플러스, V20, 갤럭시 노트5)로 교체 시 10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갤노트7 사은품 프로모션의 경우, 기어핏2 사용자는 갤럭시S7, 갤럭시 노트5로 교체 시 제공(예약가입 미개통자 10월15일까지) 받을 수 있다. 삼성페이 10만 마일리지, 액정파손 보험은 개통자는 갤럭시S7, 갤노트5로 교체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2일부터 갤럭시 노트7 교환과 환불 처리에 관한 SMS를 발송할 예정이다.

교환은 구매처(개통대리점)을 방문하면 가능하며, 삼성전자 모델 외 타 제조사 모델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타 모델로 교환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개통 취소도 가능하다. 단 3사 협의를 통해 가능한 번호이동한 이용자들의 개통취소 가능 시점은 별도 안내 예정이다.

KT도 이용자와의 유통 혼선 방지를 위해 개별 안내 문자를 12일 발송한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갤노트7 전담 고객센터도 연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환한 이들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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