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제2차 트럼프vs힐러리 TV토론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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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제2차 트럼프vs힐러리 TV토론회 생중계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0.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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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1달…미국 대선 TV토론회 실황 및 관련 트윗 함께 보기 제공

트럼프, 힐러리 국내에서만 두 대선 후보 이름 한글로 11만번이 언급될 정도로 화제를 낳았던 지난 미국 대선 1차 TV토론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격돌하는 힐러리와 트럼프의 2차 TV토론회가 역시 트위터로 생중계된다.

트위터는 미국 방송사, 블룸버그 TV(Bloomberg TV)와의 협력을 통해 10일 오전 10시(한국 시간)부터 진행되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2차 TV토론회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 1차 토론 후 트위터가 발표한 총 트윗 중 각 후보 비중

1차 TV토론회 방식과 마찬가지로 트위터의 미국 대선 TV토론회 특별 페이지에서 토론회 실황 중계를 시청하고 각 지역별 이용자들이 올리는 관련 트윗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생방송을 함께 감상하는 한국 이용자들의 실시간 통역 트윗과 촌철살인 트윗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지난 26일, 트위터에서 생중계한 1차 TV토론회 후 트위터는 재미있는 수치 자료도 발표했다. 전체 토론 관련 대화 중 트럼프 관련 트윗이 62%를, 힐러리 관련 트윗은 38%를 차지했다는 통계와 함께 가장 많이 트윗이 발생한 순간이나,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등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국내 역시 1차 TV토론회 방송 당일인 26일과 27일 양 일간 한글로 ‘힐러리’와 ‘트럼프’ 두 후보자의 이름을 언급한 트윗만 약 11만건으로 두 후보자들의 발언과 정책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2차 TV 토론회에서 트위터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생중계와 더불어 트윗에 대선 토론 관련 해시태그(#debates, #debates2016)를 작성하면 마이크가 설치된 단상 모양의 특별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대선 관련 트윗들을 분석한 결과를 미대선토론위원회(Commission on Presidential Debates)에 제공할 예정이다.

트위터의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페리스코프(Periscope)' 역시 미국의 스페인어 방송 채널인 텔레문도(Telemundo)가 TV토론의 스페인어 동시 통역 방송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한편 트위터는 1, 2차 TV 토론회 생중계에 이어 오는 10월20일(한국시간 기준)에 실시되는 3차 대선 후보 토론회 역시 생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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