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이노베이션, 여기어때·호텔타임 첫 ‘텐텐 클럽’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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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이노베이션, 여기어때·호텔타임 첫 ‘텐텐 클럽’ 입성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0.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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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0억·다운로드 1000만건 돌파

위드이노베이션의 대표 숙박O2O 서비스인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이 객실 누적거래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동시에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 위드이노베이션이 자사 대표 서비스인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으로 텐텐 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회사는 국내 숙박예약 앱 서비스 중 처음으로 ‘텐텐(1000-1000)’ 클럽에 입성하며 연내 공개할 숙박O2O 3.0 시대 주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앱을 통해 객실 정보 탐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여기어때의 예약 서비스는 지난해 2015년 말 도입됐다. 또 지난해 말 출시된 호텔타임은 도입부터 예약 기능을 탑재했다. 이후 10월 초 현재까지 예약을 통한 거래매출은 700억원, 호텔타임은 300억을 기록중이다.

이번 텐텐 클럽 달성 기념으로 위드이노베이션은 국내 모바일 숙박시장을 알아볼 수 있는 이용자 빅데이터를 공개했다.

여기어때의 미리예약과 당일예약 비중은 15: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리예약은 최대 60일 내 객실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지난 7월 도입됐다. 회사 측은 여름 성수기의 숙박업소로 중소형호텔이 고려되는 추세를 반영, 단시간 내 전체 예약 중 미리예약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어 성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여기어때의 남·녀 이용자 비중은 51:49로 비슷했다. 가장 높은 이용 연령대는 ‘20대’였다. 여성 사용자 전체에서 ‘예약’ 결제 비율은 20대(75%), 30대(23%), 40대(2%)의 순이었으며 숙박과 대실의 결제액 비중은 70:30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보다 고른 연령 분배를 보였다. 남성 전체 이용자 중 20대가 과반(56%)이었지만, 30대 34%, 40~50대도 10%에 달했다.

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현장에서 숙박비용은 주로 남성이 치른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의미있는 데이터”라며 “개인화, 간편화된 모바일 환경과 객실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숙박앱을 통해 여성 사용자의 적극성이 발현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호텔 예약 앱 ‘호텔타임’의 주요 이용자는 30대(36%)가 가장 많았고, 40대(27%), 20대(24%)순이었다. 이용자는 여성(52.1%)과 남성(47.9%)의 비슷했다. 호텔예약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30.7%)이 가장 많고, 이어 부산, 제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대도시 객실 예약율의 높은 수치는 호텔 분포의 영향과 관련있다며 그러나 호텔타임커머스 앱이 당일 예약 가능 상품을 통해 호텔 요금을 낮추고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는 등 대중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이 한몫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이를 주로 판매되는 객실 요금에 따라 파악했다. 예약 전체 중 10만원 미만의 객실 상품이 가장 많았고, 7만5000원 미만의 객실 상품 비중은 두번째로 높았다.

한편 여기어때는 이번 텐텐 클럽 달성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전회원 쿠폰세트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어때만의 혜택 객실인 얼리버드는 8000원 즉시할인쿠폰으로 지급된다. 또 기타 모든 객실 예약 시 2000원 할인쿠폰을 무제한 제공한다.

심명섭 대표는 “올해 초부터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고질적인 시장 인습이 깨지고, 중소형호텔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다”며 “또 VR 객실정보 도입과 예약 가능한 압도적인 숙박제휴점 확보로 사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며 차별화에 성공한 덕분으로 “내년 1월 경 여기어때 단독으로 1000억원 객실 누적 판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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