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서울,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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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서울,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0.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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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익스체인지’ 개최…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8곳 선정 1주일간 교육 프로그램 진행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이 6일부터 13일까지 약 1주일간 대치동 캠퍼스 서울 및 구글코리아 본사 등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 익스체인지: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의 미래(Campus Exchange: Future of Entertainment+Culture)’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캠퍼스 서울의 ‘캠퍼스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은 전세계의 스타트업들이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글 캠퍼스의 대표적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뮤직, 비디오, 아트, 디자인, 게임, VR/AR 등 관련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테크놀로지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스타트업을 선정해 진행한다.

▲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은 6일 대치동 캠퍼스 서울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 익스체인지’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스타트업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년 ‘캠퍼스 익스체인지’에 참가 할 스타트업은 ▲쿨잼(COOLJAMM) ▲원데이원송(1Day1Song) ▲버스킹티비(Busking TV) ▲매버릭(Maverick) 등 국내 스타트업과 ▲팬푸티지(FanFootage) ▲피트(FEAT) ▲브이알멍키(VRMonkey) ▲마키나(Machina) 등 해외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8개의 스타트업이 응모를 통해 선정됐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1주일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세션과 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산업의 흐름에 대해 배우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째날인 6일에는 캠퍼스 서울 임정민 총괄의 한국 시장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패널로 참가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밴처캐피탈(VC)인 500스타트업(500 startups)이 국내 펀드레이징에 대해서 강연을 펼치며 ‘캠퍼스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뮤직, 비디오, 아트, VR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와 통찰을 전달하는 다양한 세션 또한 제공된다. 글로벌 쇼케이스 음악 페스티벌인 ‘잔다리페스타’를 기획 및 운영하는 잔다리컬처컴퍼니의 공윤영 대표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콘텐츠W의 서우식 대표, 독립영화부터 웹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 윤성호 영화감독, 드라마피버의 박현 부사장, 그리고 화이브라더스의 지승범 대표가 강사로 나서 6일과 7일 양일간 뮤직 및 비디오 분야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11일 오전에는 서울시립미술관의 김홍희 관장과 건축가이자 미디어아티스트인 하태석 SCALe 대표가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밴처캐피탈(VC) 500스타트업(500 startups)이 마련하는 워크숍 및 국내외 스타트업 전문가 VC, 구글 본사 데이터 아트 및 VR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멘토링 세션 등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자리도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11일, 12일 양일간 참여 스타트업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대규모 콘텐츠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스타트업콘 2016(Startup:CON)’의 쇼케이스에 참여하며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 회사인 아두이노(Arduino)의 공동창업가 데이비드 큐아티엘레스(David Cuatielles)의 강연 외에 글로벌 대표 디자인 기업 아이데오(IDEO)의 창업자 톰 캘리(Tom Kelley)과 함게 하는 워크샵 등 세계적인 창업자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 등이 제공된다.

임정민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은 “이번에 참가하는 스타트업들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및 관련 기술 스타트업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며,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인 한국에서 관련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창업가들을 만나고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퍼스 익스체인지’에 참가하는 국내 뮤직 스타트업인 쿨잼(COOLJAMM)의 최병익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 및 동료 스타트업과 함께 배우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며 “글로벌 트렌드를 습득하고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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