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한국 공식총판 디에스앤지시스템은 슈퍼마이크로가 올해 발표한 8-WAY(CPU)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8-WAY 시스템은 뛰어난 성능과 높은 가용성으로 특히 HPC(고성능 컴퓨팅) 분야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디에스앤지시스템은 국내 HPC 시장을 타겟으로, 슈퍼마이크로 8-WAY 단일 노드 시스템인 SYS-7088B-TR4FT 모델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슈퍼마이크로 8-WAY 시스템인 SYS-7088B-TR4FT는 인텔 제온 E7-8800 v4 브로드웰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인텔 제온 E7-8800 v4 프로세서는 현존하는 인텔 CPU 중 최대 코어 수 및 메모리 용량을 지원 가능해 SYS-7088B-TR4FT는 최대 192 물리 코어(384 쓰레드) 및 12TB의 대용량 메모리를 제공한다. 특히 12TB의 대용량 메모리는 현재 시중의 단일 서버 중 최대 용량으로, 인-메모리 컴퓨팅에 최적화돼 있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서버의 메모리에 데이터를 보관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기존 스토리지 컴퓨팅과 달리 I/O 보틀넥(Bottleneck: 병목현상)을 방지해 빅데이터와 같이 가능한 빠른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렇듯 뛰어난 성능과 고성능 워크로드 확장성을 바탕으로, SYS-7088B-TR4FT는 실시간 분석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SYS-7088B-TR4FT 모델은 CPU 소켓, PCI-E 슬롯, 네트워킹 등 모든 주요 부품이 모듈라 디자인으로 설계돼 간편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이 중 네트워킹에는 슈퍼마이크로가 야심 차게 준비한 SIOM(Super I/O Module) 모듈을 채택해 언제든지 시스템 네트워크 환경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5개의 PCI-E 모듈을 포함해 최대 15개 PCI-E 카드를 장착 가능하여 높은 I/O 유연성을 확보했다.
슈퍼마이크로 SYS-7088B-TR4FT는 대용량 메모리를 바탕으로 최근 떠오르는 기술인 인-메모리 컴퓨팅에 최적화돼 HPC 분야에서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시스템이다.
디에스앤지시스템 관계자는 슈퍼마이크로에서 HPC분야를 겨냥해 ZFS를 기반으로 한 러스터(Lustre) 스토리지 솔루션과 기존 인피니밴드 EDR 규격을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대체 가능한 옴니-패스(Omni-Path) (100Gpbs) 스위치 또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스칼(Pascal) 전용 시스템을 포함해 하반기에 집중 출시될 다양한 슈퍼마이크로의 최첨단 시스템과 솔루션을 계속해서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