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 환절기 면역력 관리 더욱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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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 환절기 면역력 관리 더욱 신경 써야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6.10.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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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는 얼굴에 난 뾰루지로 착각하기 쉬워 손으로 만지거나 뜯기 쉽다

편평사마귀는 HPV(Human papillomavirus)라고 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병한다. 주로 이마나 볼, 눈, 눈썹, 코밑 등 얼굴에 발생하며 목에도 잘 발생한다.

살색이나 옅은 갈색을 가진 작은 크기의 뾰루지처럼 나타나 많은 수의 자잘한 구진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이런 모양 때문에 한관종이나 비립종, 쥐젖, 여드름 등과 오해해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잘못된 치료로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 안양 생기한의원 김의정 원장

보통 편평사마귀와 같은 뾰루지 질환이 나타나면 손으로 뜯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다른 부위에까지 전염되어 전신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 또한 레이저치료 등으로 병변만 제거할 경우 피부 내에 바이러스는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재발 할 확률이 높다.

한의학적으로 편평사마귀는 면역력을 키우는 치료가 적합하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나 저항력이 사라지는데 이 때 사마귀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사마귀 질환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면역력이 쉽게 약해지는 환절기에 편평사마귀를 비롯한 사마귀 환자가 많이 늘어난다.

면역치료를 진행할 경우 인체 내부에 숨어있거나 잔존해 있는 사마귀가 사라지기 때문에 재발률도 낮아지고 사마귀 발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절기는 면역력이 쉽게 약해지기 때문에 각종 바이러스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증상이 더 악화되고 다른 질환에 시달리기 전에 면역력 관리로 질환을 예방하여 바이러스 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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