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용 블랙박스, 가장 선호 자동차 옵션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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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용 블랙박스, 가장 선호 자동차 옵션중 하나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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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법안 통과 예상 수출 중심 성장세 이어갈 듯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이 2010년, 2012년에 이어 3번째로 '2014년 자동차용 블랙박스 시장전망과 사업전략 모색을 위한 종합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동차용 블랙박스는 동영상 유출에 따른 사생활 침해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가장 선호되는 자동차 옵션 중의 하나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 성장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에서 자동차용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법안(49 CFR Part 571) 통과가 예상되면서 자동차용 블랙박스가 수출 시장을 중심으로 또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용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법안은 2014년 9월 이후 제조되는 운전자 에어백이 탑재된 모든 승용차는 블랙박스를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를 비롯한 주변국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차량 제조에 의무화하려는 블랙박스는 EDRs를 가리키는 것으로 다수의 한국 업체가 제조하는 대쉬캠(Dashcam) 형태와는 다른 개념이긴 하지만 국내 업체의 관심은 여전히 크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도 최근 블랙박스 필요성이 확산되면서 영업용차량 뿐 아니라 일반 승용차 운전자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도로교통법 14조를 개정, 교통안전 예방을 보장하기 위해 도로에서 운용되는 택시, 버스, 트럭, 레미콘, 견인차는 국가에서 합격된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IRS글로벌은 국내외 자동차용 블랙박스 시장을 분석하고 관련 업계의 2014년 사업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본서의 출판을 기획했르며 시장의 정확한 파악을 위해 블랙박스 실장착율 조사와 주요 제품별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승용차 기준 2013년 10월 현재 30% 내외의 장착율(보급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누적 보급대수는 451만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기초로 2014년 국내 자동차용 블랙박스 시장 규모는 대수로 240만대, 금액으로는 약 5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자동차용 블랙박스 시장은 기술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아 기존 하드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롭게 진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관련 디바이스 및 솔루션을 개발, 제작하던 다양한 분야 기업들의 참여 증가로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여 차별화 된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용도의 개발,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한 경영 전략 수립을 세심하게 준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IRS글로벌은 국내외 주요 사업 참여업체들의 제품 개발동향, 제품 상용화 전략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핵심기술의 표준화, 특허 동향을 소개했으며 주요 관련 산업인 자동차용 카메라, 디지털운행기록계, 카내비게이션 분야 등의 최근 동향도 정리, 분석해 해를 돕고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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