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6축 로봇, 좁은 공간 제조 라인 등 적용…포스 센서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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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6축 로봇, 좁은 공간 제조 라인 등 적용…포스 센서도 공개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9.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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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이 폴딩 방식의 슬림 암(arm, 팔)을 채용한 ‘N시리즈’와 로봇에 옵션으로 탑재할 수 있는 포스 센서(Force Sensor) ‘S250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엡손이 국내에 공개하는 N시리즈 첫 번째 로봇은 ‘N2-A450’으로 가반 중량 2.5㎏의 소형 6축 로봇이다. N2-A450은 새롭게 개발된 폴딩 방식의 슬림 암을 탑재해 소형화를 실현했다.

로봇 설치에 필요한 면적은 600㎜×600㎜로 동사 종래 기종(C4) 대비 약 40% 설치 부피를 절감해 사람이 작업할 때의 공간만큼만 확보된다면 로봇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 소형 6축 로봇 ‘N2-A450’

또 무게는 19㎏으로 기존 제품 대비 2/3 가벼워졌다. 6축 로봇임에도 스카라 로봇의 아치동작과 숏컷(shortcut) 모션으로 여러 방향으로의 액세스가 가능하며 반복정밀도도 ±20㎛을 실현했다.

이러한 특징으로 N2-A450은 전기·전자 분야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전자기기나 자동차 부품 분야의 소형 부품의 조립 및 이송, 솔라 셀 이송 등의 작업에 적용할 수 있다.

로봇과 함께 출시하는 포스 센서 S250 시리즈는 신제품 소형 6축 로봇 N 시리즈는 물론 엡손의 소형 수직 다관절 로봇인 C4 시리즈, C8 시리즈와 스카라 로봇인 G 시리즈, RS 시리즈에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 포스 센서 S250

엡손이 자랑하는 센싱 기술인 크리스탈 압전 방식을 채용한 S250 시리즈는 고강성·고감도라는 특징을 살려 로봇의 선단에 가해지는 6축 방향의 미량의 힘·모멘트를 검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0.1N(뉴톤)이라는 미세한 힘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로봇에 부여해 종래 로봇으로는 불가능했던 정밀 나사 조임이나 콘넥터 삽입 등 섬세한 부품 조립, 결합부의 공차가 매우 미세한 부품의 결합 등이 가능해진다. 또 개별 부품의 형상 차이로 자동화가 어려웠던 연마, 면취 작업 등 인간의 감각에 의존한 작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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