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용 원장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 연구결과, 세계학회서 아시아인 첫 공식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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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용 원장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 연구결과, 세계학회서 아시아인 첫 공식 강연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6.09.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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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유럽 굴절수술학회에서 릴렉스스마일(ReLEX SMILE, 이하 ‘스마일라식’) 수술 후 시력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결과를 공식 발표하였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저에너지와 고에너지 스마일라식 수술 후 AFM 현미경으로 관찰한 각막지형과 수술결과 비교’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강연은 ‘수술 결과와 레이저 에너지세기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작년 프랑스안과학회에 해당 내용이 공식 발표된 이래 아시아 의료진으로서는 최초 발표라는 점, 그리고 스마일라식의 거장, 영국의 댄 라인슈타인(Dan Reinstein)과 공동으로 연구한 내용이기에 크게 주목 받았다.

강성용 원장은 수술 시 에너지 세기에 따라 각막실질조각 단면의 거친 정도와 기포 발생량의 차이를 촬영한 자료를 공개하여 현지에 모인 전세계 의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수술 시 각막실질조각(렌티큘) 분리를 위한 최소한의 임계에너지에 근접한 낮은 에너지로 조사할수록 각막 절삭면이 매끄러운 결과를 보였으며 수술 시 기포발생량도 적은 결과를 보이기 때문에 보다 빠른 시력회복과 깨끗한 시력이 가능하다.

강 원장에 따르면 해당 치료법은 수술 후 야간 빛 번짐을 유발하는 고위수차 교정에도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 근시, 난시와 같은 저위수차와 다르게 고위수차는 레이저굴절수술 후 절삭한 각막 주변부의 곡률이 상승하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고위수차가 증가할수록 야간 빛번짐, 대비감도 저하, 부정난시 등의 시력이상을 느끼게 된다. 반면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은 고위수차 중 야간 빛번짐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구면수차가 오히려 감소하고 각막 표면을 매끈하게 해 코마수차의 증가까지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

강 원장은 “이 수술의 핵심은 눈의 도수, 각막두께, 각막 강성도(Stiffness) 등 환자마다 다른 눈 조건을 고려하여 적합한 에너지세기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무작정 에너지 세기를 낮출 경우 각막 실질분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이는 오히려 시력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강성용 원장의 학회 발표는, 라식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주목 받는 해당 치료법 대하여 수술의 안정성을 재고하고 시력의 질 향상을 위한 한 단계 도약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한편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최진영 원장은 지난 8월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현재 국제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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