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초고도근시•난시에 적용 가능…원추각막 부작용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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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초고도근시•난시에 적용 가능…원추각막 부작용 신경 써야
  • 임기성 기자
  • 승인 2016.09.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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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한 해 240만 명이 근시와 난시로 병원 치료를 받는다.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시력 저하는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 없다. 때문에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사람도 연간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쓰는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시력교정수술은 라식이나 라섹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각막이 얇거나 난시가 있는 경우에는 이마저도 적용하기가 힘들다는 진단을 받곤 한다. 이런 경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스마일라식(SMILE•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수술은 최소한의 각막 절개로 신경 손상을 줄이고, 각막을 깎거나 잘라내지 않고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초정밀 레이저를 투과해 각막 내부 실질층을 정교하게 분리해 낸다. 각막이 안전하게 유지돼 수술 후 눈을 비비거나 충격을 받아도 손상되지 않는 게 장점이다.

박성배 수연세안과 원장은 “최근에는 적정 에너지 방식이 적용돼 보다 안전하면서도 빠른 회복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최첨단 펨토세컨 에너지의 Low level Energy부터 High level Energy 중, 각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옵티멈 에너지로 진행하는 스마일라식으로 각막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고 시력의 선명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일라식 수술 시에는 원추각막 부작용에 신경 써야 한다. 때문에 부작용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이 검안값을 직접 측정할수록 수술의 합병증 가능성이 적어진다는 사실을 어느 병원보다도 잘 인지하고 있는 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에는 각막을 강화시키는 엑스트라 방식을 스마일 수술과 병용해 안전성을 높여주는 스마일 엑스트라 수술을 시행해 원추각막이나 각막확장증의 위험도 효과적으로 줄여주고 있다.

박성배 원장은 “스마일라식뿐 아니라 라섹이나 라식은 모두 원추각막이나 각막확장증의 위험을 가진다. 이를 피하고 각막의 안정화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막교차결합술이 필요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라고 해도 수술 자체의 위험성을 줄이고 정교함을 인정받은 의료진을 통해 진행하는 게 당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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