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코어텍스-R52 프로세서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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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코어텍스-R52 프로세서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 앞당긴다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9.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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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자율주행 자동차와 의료, 산업용 로봇을 위해 한층 더 향상된 안전성 기능을 갖춘 새로운 리얼타임 프로세서를 출시한다.

ARM 코어텍스-R52는 자동차와 산업용 업계에서 가장 엄격한 안전 표준인 ISO 26262 ASIL D 및 IEC 61508 SIL 3를 준수해야 하는 시스템에서의 기능적 안정성(functional safety)을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코어텍스-R52는 효율적이고 빠른 응답 속도로 실행되는 동시에 첨단 안전성 기능을 갖춰야 하는 시스템에 이상적이다. 이를 통해 수술 자동화, 안전성 관리, 차량용 구동 장치 제어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ARM 파트너 중 처음으로 차량용 고집적 SoC 개발하기 위해 코어텍스-R52 프로세서를 라이선스 한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맥니븐 ARM CPU 및 미디어 그룹 사업부장은 “ARMv8-R 아키텍처 기반의 첫 번째 프로세서인 코어텍스-R52는 철저하게 기능적 안정성을 위해 설계됐다”며 “ARM은 안전성 중대한(safety-critical) 작업을 위해 특정 기능이 요구되는 자율 주행 자동차나 로봇 시스템 분야에서 파트너들이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ARM은 엄격한 개발 프로세스의 문서화, 오류 모델링(fault modelling), 소프트웨어 격리 기능 지원을 통해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다루는 파트너들이 더 빠르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코어텍스-R52는 소프트웨어 작업들이 하드웨어적으로의 분리를 통해 안전성이 중대한 코드가 완전히 격리되도록 보장한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는 작업의 실행과 자원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하이퍼바이저의 관리를 받게 된다. 정확하면서 강력한 소프트웨어 격리를 통해 코어텍스-R52는 안전성 인증을 받아야 할 코드량을 줄임으로써 소프트웨어 통합 및 유지 보수와 검증 과정이 간편해져 개발을 가속화한다. 실시간 시스템이 요구하는 확정성(determinism)과 고속 문맥 교환(fast context switching) 기능을 제공하면서 보다 심화된 소프트웨어 복잡성에 대응한다.

세계적인 최첨단 차량용 기술, 시스템 및 부품 공급업체인 덴소(DENSO)는 코어텍스-R52 출시를 환영했다. 덴소 ePF 어드밴스드 R&D 부서의 프로젝트 본부장인 히데키 스기모토(Hideki Sugimoto)는 “덴소는 자율 시스템 기술 발전에 중요한 임베디드 실시간 제어 기술의 혁명을 주도하는 새로운 프로세서 기술의 개발을 적극 환영한다. 코어텍스-R52로 작동하는 첫 번째 장치가 곧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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