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글로벌, ‘차세대 바이오(생체) 인식·수요산업 비즈니스 현황’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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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글로벌, ‘차세대 바이오(생체) 인식·수요산업 비즈니스 현황’ 보고서 발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9.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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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글로벌이 ‘차세대 바이오(생체) 인식과 수요산업의 비즈니스 현황 및 주요 이슈 종합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바이오 인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문, 홍채, 얼굴, 음성, 정맥 등 생체 정보를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바이오(생체) 인식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핀테크,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ICT 융합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본인을 인증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같은 바이오 인식의 활용은 ‘편의’와 ‘보안’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점차 지능화되는 금융 범죄에 대한 보안 강화를 위해 여러가지 생체인증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다중생체인증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인식 시장은 2015년 20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5%씩 성장해 2024년에는 149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활용 분야는 이미 통신, 보안 등 공공분야까지 광범위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을 포함한 모바일과 핀테크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인증수단의 도입과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액티브-X가 필요없는 금융권 웹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모바일과 금융권에서의 바이오 인식 기술 활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적용 기술별로 살펴보면 세계 금융서비스에 적용된 바이오인식 기술 중 약 66%가 지문인식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얼굴인식(12%), 홍채인식(7%), 정맥인식(2%)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문인식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이미 스마트폰에도 탑재가 본격화되면서 대세로 자리 잡았으며 인증에 활용하는 것도 이제 보편화됐다. 전체 시장은 삼성전자에 센서를 공급하는 시냅틱스와 핑거프린트카드(FPC)가 주도권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갤럭시 노트7’ 출시로 주목을 받았던 홍채인식은 13만가지 이상의 패턴 정보로 인해 오인식률이 가장 낮은 생체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비용이 고가이어서 대중화되지 못했지만 최근 관련 기술이 진화하고 원가 절감이 실현되면서 빠르게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는 거대한 인구의 홍채 데이터를 수집해 주민등록증을 대체하려는 국가 프로젝트 사업에도 홍채인식을 활용하고 있다.

검증 속도와 범용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얼굴인식은 최근 구글 ‘페이스넷(Face Net)’과 페이스북 ‘딥페이스(Deep Face)’가 100%에 근접한 인식률을 공개하면서 기술 수준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애플도 최근 공개한 새로운 iOS에 사진 속 얼굴을 인식하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음성인식 시장은 자연어 처리 기술과 인공지능이 융합한 대화형 자연어 처리 시장이 가까운 미래에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음성인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애플(Siri)·구글(Google Now)·마이크로소프트(Cortana)·아마존(Alexa) 등 글로벌 IT 업체들은 치열한 기술 경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맥인식은 아직 전체 바이오(생체) 인식 시장의 3%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나 타 분야 대비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기에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업체인 후지쯔와 히타찌가 있는 일본에서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정맥인식 기술이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한편 FIDO얼라이언스가 글로벌 바이오 인증 규격과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FIDO는 생체 인증 정보를 서버가 아닌 개인 소유기기 내 보관하며 별도 FIDO 서버 연동으로 인증해 보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퀄컴, 비자카드, 페이팔 등 250여 글로벌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FIDO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생체보안 인증 컨소시엄으로 사실 생체인식 기술의 표준을 제정하는 단체는 아니지만 차세대 인증 기술에서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하는 기준을 제안하면서 생체인식 기술의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FIDO 생태계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모인 ‘한국FIDO산업포럼’이 발족하면서 업계 활성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IRS글로벌은 바이오 인식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관·업체의 실무담당자들에게 연구개발, 사업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본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본서의 서두에서는 바이오 인식 기술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돕고 전체 시장 동향과 전망, 향후과제, 표준화 동향 등을 면밀히 정리·분석했다. 이어서 바이오 인식 기술별 시장 전망과 핵심기술 개발 동향 및 적용 사례 분석, 특허 동향, 관련 수요산업 시장동향과 주요 참여업체 개발동향과 사업전략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확대되는 바이오 인식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혁신적인 사업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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