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오라클과 생체인증·리테일 분야 공동사업 추진
상태바
삼성SDS, 오라클과 생체인증·리테일 분야 공동사업 추진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9.20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라클 오픈월드 2016 현장에서 업무협약 체결…솔루션 연계전략 및 기대효과 소개

삼성SDS가 글로벌 IT기업인 오라클과 협력해 생체인증 분야와 리테일 분야에서 글로벌 솔루션 사업 강화에 나선다. 삼성SDS는 자사의 생체인증 솔루션인 파이도(FIDO)와 오라클의 통합계정관리 솔루션인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을 연계한다고 밝혔다.

오라클 IDCS와 IAM은 완벽하게 통합된 하이브리드 계정 및 접근 관리 솔루션으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고 계정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한다.

▲ 사진왼쪽부터 김고중 전무(오라클 코리아), 김형래 사장(오라클 코리아), 프랑슈아 랑숑 사장 (오라클 APAC), 로익 르 지스케 사장(오라클). 홍원표 사장(삼성SDS), 신재훈 상무(삼성SDS), 최재섭 상무(삼성SDS), 안성균 상무(삼성SDS)

예를 들어 IAM이 구축되지 않았을 경우 임직원의 입퇴사, 승진 및 인사이동 등의 변동이 있을 때 마다 계정의 관리와 시스템 접근권한 관리 변경을 수작업으로 해야만 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 저하와 보안상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기업의 IAM 도입 욕구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체인증 보안 적용 요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삼성SDS의 파이도 연계로 오라클 IAM 고객들은 지문, 음성, 얼굴, 홍채 등 모바일 단말단의 고보안 생체인증을 통해, 서비스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SDS 관계자는 밝혔다. 양사는 먼저 금융과 공공시장을 타겟으로 연계 솔루션에 대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삼성SDS의 리테일 매장 혁신 솔루션인 넥스샵(Nexshop)과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인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Oracle Marketing Cloud)’를 결합한다. 결합된 솔루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집한 방문 고객 정보를 분석해 DM 발송, 고객 맞춤형 마케팅 등의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오라클 오픈월드 2016에서 오라클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S는 협업을 추진할 솔루션에 대한 연계 전략 및 기대효과에 대해 오라클과 공동으로 세션 발표도 진행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로익 르 지스케(Loic Le Gisquet) 오라클 사장은 “오라클은 삼성SDS와 오랫동안 성공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이번에 이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술의 강점을 활용한 신규 시장 개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오라클은 전세계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최고의 기업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오라클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게 돼 기쁘다"며 "모바일 생체인증, 리테일 혁신에 이어 추가로 헬스케어 등 삼성SDS의 솔루션과 오라클의 솔루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라고 비전을 공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