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주에 위치한 캘거리 경찰청은 온바디 카메라(신체에 장착하는 카메라)를 새로 도입하며 콘텐츠 관리라는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경찰관 모두에게 카메라를 달게 돼 영상관제 비디오 데이터 용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적절히 관리할 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

캘거리 경찰국 IT부서는 단지 백업 용도로 사용되던 기존의 퀀텀 LTO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는 획기적인 해법을 찾아냈다. 경찰국은 스토어넥스트(StorNext)의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를 추가해 고용량, 경제성, 높은 확장성을 갖춘 영상관제 솔루션을 위해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파티션으로 나누고 자동 계층화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모든 과정은 기존 디스크 전용(Disk Only) 솔루션 확장 비용의 절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문제 직면 : PB급 대용량 영상관제 데이터를 저장해야…

캘거리 경찰청의 IT부서는 신체에 착용하는 비디오 카메라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고 카메라가 50대에서 1500대로 넘어가면서 현재 스토리지 시스템으로는 원활한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한 시간에 2.3GB 또는 근무당 18.4GB의 신규 영상 데이터를 생성하는 새로운 카메라로 인해 IT팀은 PB(페타바이트)에 달하는 비디오 콘텐츠를 다룰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해야 했다.

약 1년 전, 캘거리 경찰청은 30일간 콘텐츠를 보관하는 대시보드 카메라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이것만으로 모든 디스크 공간이 꽉 차버렸다. IT부서가 전통적인 백업 방식으로는 포기하고 있던 콘텐츠들이 이미 많았고 백업 실행을 위한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

이 팀은 최소 13개월 동안 1500대의 온바디 카메라가 생성한 모든 영상 파일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어떤 파일이 법정 사건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최소 7년간 보관이 필요하며, 강력 범죄의 경우 20년, 테러리즘과 관련된 경우는 40년간 보관돼야 한다.

코리 던(Corey Dunn) 캘거리 경찰청의 기술 서비스 매니저는 “빨리 계산해보아도 첫 해에만 거의 페타바이트(PB)급의 영상 데이터가 수집될 것으로 예상됐다”라며 “우리가 고해상도 영상 포맷으로 바꾸거나, 보유 기간을 연장한다면 그 데이터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인식하고 있었지만, 대시 캠(dash cam)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스케일 아웃 NAS 디스크는 가격이 너무 비쌌다”라고 말했다.

요구 사항 : 기존 인프라로 백업과 아카이브 통합

IT팀은 퀀텀의 솔루션이 기존 리소스를 확장시키고 자동 계층화 소프트웨어를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요구 사항들을 충족시키고 저렴한 비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코리 던은 “이 프로젝트의 가장 멋진 점 중 하나는 우리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리소스를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캘거리 경찰청은 10년 이상 퀀텀 LTO(Linear Tape-Open)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왔다. IT팀은 이 같은 새로운 스토리지 요구사항으로 스칼라(Scalar) i6000 라이브러리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이를 통해 확장된 사용을 지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