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흥행작, 원작 드라마 VOD 인기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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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흥행작, 원작 드라마 VOD 인기로 이어져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9.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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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주연 tvN ‘굿와이프’ 인기에 원작 미드 VOD 히트수 3배 상승해

리메크작 흥행이 유료방송이 제공하는 원작 VOD 시청 상승으로 이어지는 흥미로운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전도연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tvN 드라마 ‘굿와이프’의 흥행이 B tv가 서비스 중인 원작 ‘굿와이프’ VOD 히트수가 3배로 상승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8일 tvN에서 금토 드라마 ‘굿와이프’를 방영한 뒤 원작인 미국 CBS가 제작한 ‘굿와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B tv 데이터에 따르면 방영 전 일별 약 4천 건이던 미드 ‘굿와이프’의 VOD 시청 건수가 최대 하루 1만 3천 건까지 치솟는 등 리메이크작 흥행이 원작 VOD 시청건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왼쪽)원작 미국 드라마 굿와이프 (오른쪽)리메이크작 국내 드라마 굿와이프

전도연 주연의 ‘굿와이프’는 법정 장르물로 해외 드라마(CBS)의 리메이크로 탄탄한 스토리 뿐 아니라 원작과 비교하며 시청하는 재미로 B tv 고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굿와이프의 흥행을 바탕으로 tvN은 올 11월 역시 리메이크작인 ‘안투라지’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리메이크작이 흥행하면 원작 해외 드라마의 VOD 인기몰이라는 공식이 이어질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연초 CBS와 단독 계약을 추진할 때 리메이크 예정작인 ‘굿와이프’의 tvN 방영을 고려해 계약했다. 리메이크 ‘굿와이프’가 방영되기 전부터 B tv의 프리미어 월정액 상품에 원작을 편성하고 원작 비교 마케팅을 시행했는데 결과적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됐다”며 “’리메이크작 흥행=원작 해외 드라마 VOD인기’의 공식이 향후에도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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