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리테일 산업군서 브레인 역할 ‘톡톡’
상태바
CCTV, 리테일 산업군서 브레인 역할 ‘톡톡’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9.12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상감시로만 사용하던 CCTV 지능형 기능 탑재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까지 제공

네트워크 카메라가 발전하면서 관련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CCTV는 이제 전산업군에서 활용중이다. 리테일 산업에서도 다양한 비즈니스 이점을 누리고 있는데 하루에 몇명의 손님이 방문하고 어느 경로로 매장 내 이동하며 어떤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지 등 CCTV를 통해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순 감시를 넘어 마케팅과 영업 전략, 비즈니스 창출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CCTV가 리테일 산업군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CCTV가 매장 내 어떻게 활용되는지 다양한 리테일 CCTV 솔루션에 대해 알아본다.

CCTV, 리테일 산업 오랜 숙제 풀어줄 중요한 열쇠

모든 것이 연결된 IoT 세상이 현실화되면서 전자제품의 센서에서 얻어온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영상보안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CCTV가 과거에는 단순히 사고발생시 돌려보는 것이 전부였다면 현재는 지능형 기능을 탑재해 자동 알림, 물체 감지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렇기에 리테일 산업에서 CCTV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리테일 산업에서 손실감소, 비용절감, 매출증가, 고객 만족도 향상 등은 오랜기간 동안의 숙제였고 이러한 숙제를 풀어줄 중요한 열쇠가 CCTV 이기 때문이다.

2015년에 발표된 글로벌 리테일 도난 지표(The Global Retail Theft Barometer)에 따르면, 전체 손실의 38%가 고객의 절도로 인한 것이며 28%가 종업원의 절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에 도난을 당한 금액이 전체 매출의 1.29%이며 이로 인한 전체적인 매출 손실은 1280억 달러(약 14조 8544억원)에 달한다. 국내 소매 업계의 손실률도 약 1.3% 정도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고 부족 역시 매년 문제이다. 에스큐니티(askuity)가 2014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평균 재고 부족 비율은 8%에 이르렀다. 국내 허니버터칩 광풍이 불었을 때 몇 달동안 재고가 충분하지 못해 매출을 그 만큼 끌어올리지 못했었다.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어떻게 매출에 기여할 것인지도 중요한 방지책 중 하나이다.

매장 전체, 복도, 쇼케이스 등 위치별 CCTV 활용법은?

매장 매니저는 얼마나 많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는지, 주로 언제 방문하는지, 실 구매율은 얼마나 되는지 등의 매장 총인원 및 실시간 계수 파악과 더불어 고객의 이동패턴과 매장 내 핫존 등 동선 파악, 이외에도 매장 운영시간과 방문객의 성별, 나이 등 효율적인 매장 관리를 위한 매출 분석이 늘 고민일 수 밖에 없다.

CCTV를 통해 매장 내 손실을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 손실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손실이 언제났는가, 즉 손실 발생 시점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다. 빠른 사태 파악으로 메뉴얼에 있는 대비책을 빠르게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존 CCTV는 한쪽 벽면이나 출입구만 보도록 설치했는데 최근에는 500만 화소의 파노라마 카메라를 설치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 매장 전체를 한 눈에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엑시스(Axis) M3007-PV 카메라를 통해 본 파노라마 화면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매장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선명한 화질을 통해 도난 예방 및 손실 감소는 물론 사고발생시 조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단일 보기 모드에서 매장의 180/360 파노라마 보기가 가능하고 가장 세밀한 부분까지 확대가 가능한 부분도 장점이다. 파노라마는 장면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기 모드를 지원한다.

진열용 쇼케이스 및 창고 등은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꾸며야 되거나 카메라가 노출되지 않아야 하므로 비노출 카메라(아주 작은 사이즈)가 주로 이용된다. 진열장의 경우 햇빛이 강하게 들어와서 역광에서도 영상 감시를 잘 할 수 있어야 되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WDR(Wide Dynamic Range)같은 기술이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역광이나 조도 환경이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영상 감시를 지원할 수 있어야 된다. WDR 기능은 명암 대비가 극명한 환경에서도 강력한 역광 보정을 통해 고화질의 감시가 가능하다.

매장 복도는 세로 방향 보기 모드로 감시 영역을 최대화할 필요가 있다. 전통적인 가로 방향 형식은 시야의 많은 부분, 특히 이미지 측면이 중복되는 비디오 스트림을 생성하기 때문에 최적의 솔루션이 아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역폭과 저장 공간도 낭비된다.

엑시스의 코리더 포맷(Corridor Format)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준다. 9:16의 가로 세로 비율을 제공해 일반적인 HDTV 네트워크 카메라에 적합하고 수직 방향의 비디오 스트림을 수신할 수 있어 복도에서 가장 이상적인 영상을 받을 수 있다.

출입구를 모니터링하는 경우 모자를 쓰고 들어온 사람은 천장 카메라로 식별이 불가하다. 이에 바 형태로 벽에 설치해 정면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출입구는 매장 보안의 최전선이자 보루이므로 보안 담당 직원에게 실시간 경고를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 구축돼 있어야 한다.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로그인 필요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