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졸음쉼터, CCTV 설치 등으로 더욱 안전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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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졸음쉼터, CCTV 설치 등으로 더욱 안전해 진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9.09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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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권익위, 진출입로 가·감속차로 보완 등 편의시설 확충안 마련

“졸음쉼터 진입시 속도를 줄이기는 하지만 주차된 차를 들이받을 것 같아요”,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고속도로 본선 진입시 차선길이가 짧아 사고위험이 있으니 개선해주세요”, “졸음쉼터는 여성들이 이용하기 무서워요. 야간에 너무 어둡잖아요. 낮에는 화장실 때문에 이용하더라도 밤에는 무서워서 들어갈 엄두를 못내겠어요”, “남자들은 화장실이 없어도 급한대로 용무를 보지만 여자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요. 더군다나 고령자는 더 참기 어려워요”

화장실·CCTV 확충 등 고속도로 졸음쉼터의 편의시설이 크게 개선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협업을 통해 고속도로 졸음쉼터 안전시설 보완, 편의시설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졸음쉼터 이용자 안전 및 편의 제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 동안 언론, 민원 등을 통해 제기된 내용, 감사원 지적사항, 국민권익위 실태조사 등을 검토해 마련됐다.

2011년부터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졸음쉼터는 2016년 8월 말 기준으로 206개소가 설치돼 있으며(도로공사 관할 190개소, 민자고속도로 7개 노선 16개소 설치·운영중) 졸음쉼터 설치와 함께 졸음운전 예방캠페인을 병행 실시한 영향으로 졸음쉼터 설치구간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설치 전에 비해 55% 감소(2010년 40명→2015년 18명)했고 93.1%의 이용자들이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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