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서강대, 국내 웨어러블 로봇 개발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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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서강대, 국내 웨어러블 로봇 개발 활성화 ‘맞손’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9.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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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이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와 함께 웨어러블 로봇 개발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강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솔리드웍스 켄 클레이턴 글로벌 총괄 부사장,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학과장 이철수 교수, 솔리드웍스 파트너사인 큐빅테크의 김석찬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위한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서강대학교에서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진행중인 공경철 교수는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를 활용해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을 보조하기 위한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했다.

▲ . 10월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사이배슬론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Walk-ON Suit 로봇을 착용하고 훈련하는 모습

적용대상에 따라 근력이 저하된 환자나 노인을 보조하기 위한 엔젤렉스(Angelegs)와 완전히 다리의 운동기능을 상실한 장애인을 걷도록 하는 워크온수트(Walk-ON Suit)가 대표적이다.

워크온수트는 센서와 스위치를 이용해 사람의 동작의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모터를 작동시키면서 사용자를 걷게 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은 서강대학교의 웨어러블 로봇 연구 개발을 위한 솔리드웍스의 활용 및 관련 산업 전문가 양성을 지원한다.

공경철 교수팀은 현재 완전마비 장애인이 로봇을 입고 정상인처럼 걸어서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올림픽 ‘사이배슬론(cybathlon)’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사이배슬론 대회는 10월에 스위스에서 개최된다.

공 교수는 “웨어러블 로봇은 실제 사람이 착용하고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고려해야 할 변수도 많다”며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의 직관적 솔루션을 활용해 설계, 검증, 통신 및 데이터 관리 등을 비교적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다쏘시스템과 협업을 통해 의료용 분야를 넘어 고령화 시대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켄 클레이턴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은 다양한 산학연계 활동을 통해 전문가를 배출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서강대학교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웨어러블 로봇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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