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포러너235’로 국내 시장 진출…올해 2배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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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포러너235’로 국내 시장 진출…올해 2배 성장 목표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9.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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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GPS와 심박수 기능으로 러닝 특화된 스마트워치

미국 스마트워치 제조업체 가민(GARMIN)이 러닝에 특화된 스마트워치 ‘포러너235’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가민은 한글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며 올해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을 목표로 한다고 9월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가민의 신제품 ‘포러너235’는 러닝 애호가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GPS 기능과 심박수 기능을 통해 개인의 운동 능력을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하이엔드 스마트워치다.

심박수가 높아지면 운동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심박수 측정은 자신의 운동 능력을 확인하고 얼마나 개선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심박수 체크 스트랩을 가슴에 달고 뛰었으나 가민 포러너235는 심박수 기능이 탑재돼 간편히 운동 상태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

▲ 다니엘 젠(Daniel Chien) 가민 아시아 지역 영업 및 마케팅 총괄책임자

다니엘 젠(Daniel Chien) 가민 아시아 지역 영업 및 마케팅 총괄책임자는 “가민 포러너235는 엘리베이트 손목 심박수 측정 기술을 적용해 내장된 광학 센서가 심박수, 최대 유산소 섭취량(VO2 MAX)까지 측정할 수 있다”며 “이는 주파 예상시간, 회복 소요 시간까지 파악할 수 있어 스스로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민은 타 브랜드 스마트워치와 차별점으로 뛰어난 GPS 기능을 꼽았다. 포러너235는 GPS와 러시아 위성기술로 알려진 GLONASS의 두가지 데이터를 결합해 정확한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가민 측에 따르면 가민은 군사용 GPS를 출시했던 기업인만큼 높은 수준의 GPS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빌딩 사이 등 수신이 양호하지 않은 장소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측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기술이다.

더불어 포러너235는 심박수와 GPS를 활성화 시켰을 때 11시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장점이다. 타사 제품의 경우에는 풀 마라톤을 뛸수 없는 사용시간 제품인 것도 있는데 포러너235는 긴 사용시간과 함께 42그램 중량의 가벼움으로 러닝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포러너235는 이 외에도 걸음수, 칼로리 소모량, 수면상태 측정 등 건강관리 관련 다양한 데이터들을 측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각종 스마트 알림 기능, 음악 감상, 음성 알림 기능 설정 등 다양한 조작 설정이 가능하다.

▲ 가민, 러닝에 특화된 스마트워치 ‘포러너235’

또 스마트워치 플랫폼인 커넥트 IQ(Connect IQ)에 연결해 기타 앱 및 위젯, 시계 화면 및 데이터 영역 등 시계 화면을 자신의 용도에 따라 개인화해 설정할 수 있다. 커넥트 기능은 다른 가민의 스마트워치와 연동이 가능하다.

가민은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한글 서비스를 포러너 235에 지원하면서 향후 전제품에 걸쳐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다니엘 총괄책임자는 “한국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 출시되는 가민 제품에 한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2018년 출시 제품까지 로드맵이 잡혀있다”며 “가민의 가격 정책은 전세계 판매 가격을 모니터링 해서 한국 뿐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격 차이를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국 웨어러블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가민은 한국 진출에 힘입어 올해 물량 목표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아웃도어 매니아 층을 타겟으로 프리미엄 제품군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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