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적 치료 하이푸, 자궁기능 보호 가능
상태바
비수술적 치료 하이푸, 자궁기능 보호 가능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6.09.0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환자들의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환절기를 지나 추운 계절에는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다양한 자궁질환이 나타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들 질환은 환자가 임신계획이 없으면 자궁을 적출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임신계획이 없고 연령이 높더라도 이를 보존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자궁질환을 개선하는데 있어 비수술적 치료인 하이푸로 수술의 고통과 출혈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태희 서울하이케어의원 원장에 따르면 하이푸는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방법으로 체외에서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 조직을 괴사 시키는 방법으로 수술보다 안전성과 편의성이 좋고 시술 후에도 회복이 빨라 자궁기능까지 보호할 수 있다.
 
자궁내막과 자궁근육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근종만을 정밀하게 없애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임신과 출산 성공률이 높다.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이미지와 초음파 동영상이 실시간으로 결합돼 안전성, 정교함과 최근에는 고열로부터 주변신경 및 장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김태희 원장은 “자궁에 나타나는 질환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이 자궁암 검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생리양 과다, 복부, 골반통증이 지속될 경우 자궁근종을 의심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종이 커지게 되는 경우 배뇨장애, 잔뇨, 소화장애 등의 증상이 유발되므로 큰 이유 없이 몸의 변화가 감지된다면 빠른 시일 내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하이푸는 전문적으로 진행해 온 의료진과 병원에서 시술 받는 게 좋은 방법”이라며 “정확한 정보를 충분히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방식과 의료진, 임상결과 등을 알아보는 것이 질 높은 치료를 위한 최선”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