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클라우드·오픈소스 지원 ‘버티카8’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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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클라우드·오픈소스 지원 ‘버티카8’ 발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9.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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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휴렛팩커드(이하 한국HPE)가 코드명 ‘프론트로더(Frontloader)’ HPE 버티카(Vertica) 신제품인 ‘버티카 8’을 발표했다.

버티카는 빠른 성능과 유연한 확장성, 그리고 낮은 TCO를 모두 갖춘 분석 DBMS로 대용량 데이터의 고속 분석에 필수적인 2가지 요소, 즉 병렬 아키텍처(MPP: Massive Parallel Processing)와 컬럼 기반 처리(column-based store)를 제한 없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만들어진 DBMS다.

HPE는 버티카 8이 온프레미스(on-premise) 클라우드,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하둡(Hadoop)에 존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데이터의 이동 없이 분석할 수 있는 최적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유화현 한국HPE 기술컨설팅 사업부 상무

또 버티카 8이 통합형 아키텍처와 고급 인데이터베이스(in-database)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어 데이터 저장 위치와 상관없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데이터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특히 HPE는 버티카 8이 데이터가 여러 사일로(silo)에 산재돼 있어 통합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버티카 8은 데이터 이동과 조합 기능을 대폭 강화해 수십만개의 열(column)로 구성된 데이터에 대해서도 기존 대비 700% 빠른 데이터 로딩이 가능하며 보다 간편해진 아마존 S3로부터의 데이터 적재, 아파치 카프카(Apache Kafka) 데이터 스트림에 대한 종합적인 비주얼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

더불어 이번 버전을 통해 수십개의 핵심 코어 강화 기술이 탑재돼 향상된 시스템 신뢰성, 분석을 위한 오픈소스 기술과의 통합,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보안성을 선보인다고 HPE는 전했다.

HPE에 따르면 전통적인 머신 러닝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 전문가들이 소량의 데이터 집합만을 사용해 모델을 수립하고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부정확성과 지체를 야기했던 반면 버티카의 고급 인데이터베이스가 적용된 머신 러닝 알고리즘은 더 큰 규모의 데이터에 대해 R 기반의 머신 러닝 모델을 버티카에서 직접 만들고 배치할 수 있게 해 더 높은 정확성으로 의사 결정 과정을 단축시켜준다.

또 데이터 복제나 이동 없이도 하둡에 저장된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속해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고성능의 파케이(Parquet) 및 ORC 파일 리더를 제공해 기업들은 하둡에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고성능 분석을 최적의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다.

버티카는 AWS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환경 적용에도 최적화돼 있다. 이번 신제품은 아마존 S3로의 원활하고 간편한 접속, 확장된 AWS 지원, 더욱 강화된 보안 등을 제공하여 보다 손쉽게 버티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최적화된 인텔리전트 어댑터를 통해 버티카와 스파크 시스템간의 빠른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져 데이터 분석가들이 스파크에서 소량의 데이터 세트 쿼리 작업시 보다 강력한 머신 러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동시에 버티카에 저장돼 있는 대규모 데이터에 대해 복잡한 SQL 분석까지 가능해진다.

HPE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고의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에 발맞춰 2015년 말 전략적 관계를 체결해 애저 기반의 HPE 버티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Microsoft Azure Marketplace)를 통해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은 이 지원 기능을 통해 필요에 따른 최적의 클라우드를 선택할 수 있다.

유화현 한국HPE 기술컨설팅 사업부 상무는 “가장 광범위한 환경 적용 및 지원, 소비 모델, 최적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HPE 버티카 8을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든 간에 방대한 양의 다양한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다”며 “폭넓은 인데이터베이스가 적용된 기계 학습 분석 기능과 오픈소스 혁신이 통합된 버티카 8 덕분에 기업들은 문제를 더욱 빠르고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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