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이동성 높인 새로운 투인원 ‘요가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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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이동성 높인 새로운 투인원 ‘요가북’ 공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9.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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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즈·와치·크리에이티브·타입 등 4가지 모드 전환 가능

레노버가 이동하며 사용하기 편리한 투인원 ‘요가북(Yoga Book)’을 공개했다.

요가북은 태블릿 사용자들이 터치스크린에 직접 타이핑하거나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때 흔히 겪는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높은 휴대성, 긴 배터리 수명 및 풍부한 앱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 레노버가 새로운 투인원 ‘요가북’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헤일로 키보드(halo keyboard)’와 종이 및 스크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다목적 스타일러스 ‘리얼 펜(Real Pen)’, 그리고 생산성 중심의 ‘북 UI(Book UI)’와 같은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제공한다.

헤일로 키보드는 풀 사이즈의 터치 백라이트 키보드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유동적인 인터페이스로 결합해 제작됐다. 키보드의 터치스크린은 최적의 타이핑 환경을 위해 거칠고 매트한 느낌의 글래스를 적용했으며 눈부심 방지 코팅 처리를 했다. 요가북은 물리적 키보드 대신 패널에 하얀 테두리로 보여지는 디지털 키보드를 탑재했다.

요가북의 기본 스타일러스 펜 액세서리인 리얼 펜은 다용도 키보드 패널 위에 종이를 대고 글씨를 쓰거나 패널 위에 직접 글을 쓰는 것을 돕는다. 2048 단계에 달하는 필압과 100도의 각도를 감지해내 연필이나 붓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정확성을 제공하며 일반 펜처럼 기본 잉크 팁으로 교체 가능하다. 펜을 통해 사용자들이 만들어 낸 모든 것은 레노버 노트 저장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즉각 디지털로 저장된다.

요가북 맞춤형 안드로이드 6.0 운영체제(OS)인 북 UI는 여러 창을 열어 동시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을 고정, 최대화, 혹은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작업표시줄은 사용자가 실행한 애플리케이션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키보드 단축키나 실행키를 추적할 수 있다.

요가북은 두께 9.6mm, 무게 690g으로 제작된 초경량 노트북이다. 15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며 360도 회전하는 와치 밴드 힌지를 적용해 활용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 10.1인치 IPS 풀HD 디스플레이와 64GB 메모리를 탑재하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장착해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용으로도 적합하다.

이 제품은 브라우즈(Browse), 와치(Watch), 크리에이티브(Create) 및 타입(Type) 등 4개 모드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

제프 메레디스(Jeff Meredith) 레노버 안드로이드 및 크롬 비즈니스 그룹 총괄 및 부사장은 “레노버는 요가북을 통해 태블릿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이제 하나의 디바이스로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요가북은 우아하면서도 심플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키보드와 필기 기능을 구현했다”며 “이러한 독보적인 디자인은 태블릿, 투인원 및 전통적인 노트북 구매자들의 진화하는 요구에 맞춰 새로운 제품 선택권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요가북은 샴페인 골드와 건메탈 그레이로, 윈도가 탑재된 요가북은 카본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미화 약 555달러부터 윈도 버전의 경우 미화 약 666달러부터 판매 시작되며, 가격 및 출시 일정은 국가 별로 차이가 있지만 두 버전 모두 9월 초에 전세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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