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 제품, 신의를 바탕으로 보안시장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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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제품, 신의를 바탕으로 보안시장 이끌다!
  • CCTV뉴스
  • 승인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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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젼하이텍 손경식 대표이사
비젼하이텍의 손경식 대표이사는 영상사업 시장에서 다양하고 굵직한 업적을 많이 남긴 엔지니어 출신이다. CCTV, CCD 보안카메라 전문기업 비젼하이텍은 작년 한 해에만 3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설립된 지 10년 만의 빠른 성장의 비결을 묻자 손 대표이사는 시대의 흐름에 비젼하이텍의 아이템이 잘 맞은 것 뿐 이라며 겸손하게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분명 비젼하이텍의 탄탄한 성장에는 그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었다.

내구성 + 디자인 + 신뢰성
비젼하이텍의 성공 이유 


"비젼하이텍 제품의 특징은 저가의 제품을 많이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가격적인 면에서만 본다면 다른 곳보다 비싼 편이다. 현재,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고 있는 경쟁이 치열한 CCTV산업 시장에서 비젼하이텍이 그럼에도 고성장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뛰어난 품질덕분이다" 비젼하이텍의 손경식 대표이사의 말이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뛰어난 품질을 외치고 있지만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비젼하이텍은 첫째도 제품의 품질, 둘째도 품질을 강조한다. 어느 회사든 고품질의 저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하지만, CCTV 제품 만큼은 품질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필요한 시간에만 이용하는 휴대폰이나 TV와 달리 CCTV 제품은 24시간 꾸준히 보안과 안전을 위한 장치이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중요한 품질을 우선시하여 내세워야 한다.

특히 비젼하이텍과 같이 제품의 95% 이상을 해외에 수출하는 경우, 국외에 설치되어 있는 제품의 고장이 발생 하여 그 처리 비용으로 인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내구성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으며, 반드시 그리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비젼하이텍의 야간감시용 고성능 적외선카메라 'APACHE II'

CCTV 카메라는 이제 숨겨 몰래 촬영하는 기능이 아니라 오히려 CCTV설치 안내문까지 부착하며 예방차원에서 설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비젼하이텍의 제품은 기관총과 같은 외관으로 경고의 의미를 한층 극대화 시키고 있다.

특히 럭셔리 카메라로 분류 된 VB60, VA100+VL60제품은 우수디자인(GD)상품에 선정되어 심미성과 기능성, 경제성 등의 엄격한 심사기준에 인정받아 호주를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시장에서 상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차별화'이며, 비젼하이텍은 디자인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엔지니어 출신 대표이사, 시장의 흐름 꽤 뚫다!

손 대표이사는 초기 비디오폰社의 엔지니어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카메라 및 비디오 기술의 노하우를 획득하였다. 또한 몸담았던 한 회사에서 개발한 '고선명회로'를 통해 세계에 일확 명성을 올리게 되었으며, 특히 그 기술은 러시아에서 큰 반응을 일으켰다. 그 후 비젼하이텍에서도 그는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선명회로를 개발하여 후발업체로써 영상제품의 좋은 화질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손 대표이사는 엔지니어 출신이면서도 시장의 흐름을 더 잘 파악하고 있다. 그리하여 비젼하이텍은 시장의 요구에 맞는 꾸준한 개발을 지속 할 수 있었다. 투자한 만큼 좋은 품질이 나오기 마련이라는 지론을 바탕으로 매출의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제품 품질테스트 연구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실외에 주로 설치되는 CCTV 카메라가 수중에서 그리고 높은 압력을 받았을 때, 잦은 회전으로 인한 고장에 대비한 테스트를 거쳐 완벽한 제품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영자로써 영업마인드 보다는 엔지니어 출신의 대표이사로 꼼꼼한 품질을 추구하고 탄탄한 기술력을 다지면서 비젼하이텍을 성장 시켰다.

세계적인 경제 한파 상황,
무리하지 않고 제 갈길 간다


기업마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비젼하이텍 만의 조직 문화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것을 집어 준다는 것이다.

손 대표이사는 "올해는 작년 317억 매출 대비 약 85%인 26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의 감소만으로 결코 뒷걸음질 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경제악화 상황에서도 비젼하이텍은 구조조정 하나 없이 힘든 고통을 잘 참아준 구성원들의 힘이 뒷받침되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금융위기로 출발된 세계적인 경제 한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젼하이텍은 무리하지 않고 이 상황을 받아들이며, 95%이상 이었던 유럽과 미주 쪽 수출비중을 다변화하여 마케팅 활로를 찾고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전시회 참여 비중을 높이고 미약했던 국내 시장에도 역량을 쏟아 국내인지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올해 비젼하이텍은 실제로 국내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젼하이텍은 단순히 CCTV카메라 제조회사로 머물러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시장이 중국과 대만등의 성장, IP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산업에의 적용 등으로 앞으로의 시장은 다기능의 융합 상품과 서비스가 회사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이사는 "비젼하이텍은 큰 바이어들보다는 작지만 알찬 바이어들 위주로 형성되어 있어 상당히 안정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좋은 품질을 인정해주는 바이어들에게 신용도를 높게 쌓아놨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까지 쌓은 영상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능과 복합 기능의 특화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날로그 카메라로 성장한 비젼하이텍은 디지털 시장에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비젼하이텍의 기술을 포함하여 경영 부문에서 안정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상도덕에 벗어나지 않는, 윤리적이며 정신적으로 건강한 경영 마인드 덕분이다. '고객은 언제나 옳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작은 요청도 쉽게 생각하지 않고, 전제품 무결점화로 고객이 감동할만한 제품공급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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