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과 다른 라섹수술, 안전성 고려해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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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과 다른 라섹수술, 안전성 고려해 선택해야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6.08.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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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끝나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이 되면 건조한 날씨로 인한 안구건조증 및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인해 렌즈를 착용하는 이들의 불편함이 증가한다. 이에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려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라섹수술과 라식수술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올바른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위해 이 두 가지 수술의 차이점을 제대로 알고 자신에게 알맞은 수술 방법을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연세안과의 양훈 원장에 따르면 이들 수술을 구분하는 가장 특이한 부분은 바로 각막 절편의 생성이다. 라식수술이 각막의 상피와 일부 실질을 포함하는 절편을 만들어 레이저를 조사해 교정하고 다시 덮어주는 방법이라면 라섹은 각막의 가장 앞쪽에 있는 상피만 분리해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때문에 라섹수술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있고 3~4일 정도의 더딘 회복을 보이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눈에는 가장 적은 범위에서 진행돼 최소침습적이며, 각막이 얇고 두꺼운 안경을 쓰는 이들에게는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훈 원장은 “이들 수술에는 각각 다른 장단점이 있어 개인의 눈 상태를 고려한 수술이 적용돼야 한다”며 “라섹수술의 경우 초고도근시나 고도난시, 원시, 노안 교정 수술 등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받아야 통증조절이나 수술 후 만족스러운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수술에 사용되는 장비는 최근 아마리스레드나 EX500, 비쥬맥스 등의 장비를 활용한 각막지형절삭이나 커스텀 수술, 스마일 수술 등을 통해 뛰어난 정확도와 온전한 개인 맞춤 수술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마리스레드는 현존 레이저 중 가장 빠른 조사 속도를 보여주는 장비로 7D 안구추적장치로 레이저 빔싸이즈 0.54mm의 정교한 수술을 지원한다. EX500은 각막의 비구면 형태를 최대한 보존해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초고도근시와 난시 교정에 추천되는 수술 장비다.

최근에는 원추각막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는 고도 근시나 난시, 혹은 각막이 얇은 눈에도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라섹 엑스트라라는 수술 방법도 시행되고 있다. 이는 각막강화술이라는 시술 방법을 함께 시행해 각막의 경도를 더욱 단단하게 해준다.

양훈 원장은 “시력교정수술은 장비 외에도 수술 후 부작용의 우려를 줄이기 위해 전문의료진이 최종검안을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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