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기반 네트워크 카메라 발전 견인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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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기반 네트워크 카메라 발전 견인할 터
  • CCTV뉴스
  • 승인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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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코포레이션 백진엽 대표
1999년 6월 설립된 에이원코포레이션은 산업용 컴퓨터 관련 사업을 통해 국내에 입지를 굳히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최근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IP 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 사업에 진출하였다.

PiXORD와 전략적 제휴 맺고 영상 감시 시장에 도전장 내밀어

"약 10여 년간 삼성에 근무하면서 공장 자동화 설비 개발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6월, 산업용 컴퓨터 관련 업종에 진출하여 에이원코포레이션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에이원코포레이션이 산업용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지금의 궤도에 올라 성장을 달성하기까지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백진엽 대표는 말문을 열었다.

창립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일궈온 에이원코포레이션은 포화 상태에 접어든 산업용 컴퓨터 관련 시장에서 출혈 경쟁을 벌이긴 보단 미래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IP 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를 선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IT 강국으로서 다른 나라에 비해 네트워크 기반 시설이 월등히 앞서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상 감시 제품의 수준 또한 고사양의 제품으로의 전환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네트워크 카메라는 불과 수년 만에 엄청난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머지 않아 IP 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는 영상 감시 산업 분야에서 차세대 근간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백진엽 대표는 IP 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 시스템이 가장 이상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면서 현실적인 솔루션이라며 네트워크 카메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에 에이원코포레이션은 최근 대만의 피소드(PiXORD)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PiXORD의 IP 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 및 비디오 서버를 국내에 공급하는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였다.

"IP 기반의 네트워크 분야는 기본적으로 산업용 컴퓨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로서 사업개시 이래로 꾸준한 관심을 가져오던 중,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각종 범죄들을 계기로 CCTV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CCTV 설치가 활발해져 영상 감시 시스템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으며, 기존 아날로그 기반의 CCTV 시장이 IP 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 새로운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여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에 미력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본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며 에이원코포레이션 백진엽 대표는 사업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대만 Taoyuan에 본사를 둔 PiXORD사는 2000년도에 창립해 경쟁력 있는 가격과 차별화된 제품 공급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IP 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갖춰 영상 감시 시장 공략 본격 시동

에이원코포레이션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Consumer용에서부터 Professional용 네트워크 카메라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다.

현재 영상 감시 시장에서 출시되고 있는 IP 네트워크 카메라의 최고 기술 수준에 근간을 두고, Full HD 에 근접한 1080i HD 급의 화질(2.0 Mega Pixel)과 H.264 방식의 압축기술을 채용하여 고화질의 선명한 화면을 끊김 없이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하여 본격적인 시장진입에 나섰다.  

비온 뒤 땅이 굳듯 상당 기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한 에이원코포레이션은 현재 추가적인 기술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백진엽 대표는"현재로서는 Consumer 용 및 Professional용 네트워크 카메라에 주력하고 있으나 금년 말까지는 High-end level의 고기능 카메라와 H.264 기반의 비디오서버 등 고부가가치의 창출이 가능한 제품을 후속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고부가가치 제품 등을 매개로 하여 보안 시스템 업체 뿐만 아니라 SI업체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하여 IP 네트워크 카메라 산업의 발전에 일조하며, 민생 및 정보 보안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의 시대적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선도적 기업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원코포레이션은 IR카메라(15,30,50,80M) 및 스피드돔, 실내형 돔, HD급 전송이 가능한 인코더/디코더 등 다양한 제품군들의 테스트를 마치고 11월 중 출시 준비 중에 있으며(모두 메가픽셀 네트워크카메라), 170도의 감시범위를 가진 H.264 VGA(640x480)급 네트워크 카메라도 개발을 완료해 테스트 중에 있다.

기본에 충실한 경영으로 불황 극복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예측 불가능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이 살아 남기 위한 관건은 끊임없는 자기 혁신이다. 여건이 안 좋다고 당장 눈 앞의 이익 실현에만 급급한 기업은 언제까지고 제자리 걸음에 머물며 치열한 경쟁에서 점차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이에 에이원코포레이션의 행보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불황의 터널 속에서도 꾸준하게 제품의 기술 개발 및 인재 개발 교육 그리고 영업 및 마케팅에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향후 IP 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가 영상 감시 시장에서 정착되었을 때 업계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자 사전준비를 철저하게 해나가고 있다.
이는 전반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졌을 때가 바로 투자 및 사업 진출의 적기라는 백진엽 대표의 판단에서 비롯됐다.

요즈음과 같은 불황기에 올바른 판단력과 결단력은 최고 경영자가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으로 꼽힌다. 백진엽 대표는"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 기업들은 장기 실적보다는 단기 실적에 연연하며 리스크를 지기보다는 안정을 택한다"며 "이런 때일수록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장흐름을 읽고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하고 있었다.

네트워크 카메라의 대중화 주도해 나갈 것

영상 감시 시장에서 IP 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 시스템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변화의 시기를 놓쳐 퇴보하는 아날로그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기존의 네트워크 전문 기업의 시장 진입은 날로 그 세를 넓혀 나아가고 있으며 이미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때문에 선발주자와 차별화 된 컨셉이 없는 후발 업체들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와 관련해 백진엽 대표는 최근 들어 품질 경쟁과 더불어 부각되고 있는 가격 측면에서 자사 제품은 큰 메리트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시장에는 일부 저희가 공급하고 있는 제품과 동급수준의 제품들이 이미 출시되어 있으며 그러한 제품들의 가격은 초기개발에 따른 투자비용 등이 상당부분 감안되어 상당히 고가의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경우 기존의 아날로그 기반 카메라 시장의 가격대에 최대한 근접시키는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하여 공급함으로써 국내 영상 감시 시장에서 IP 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가 보다 쉽게 보편화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이처럼 에이원코포레이션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네트워크 카메라 제품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IP 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는 향후 기존 아날로그카메라 시장의 대체를 목적으로 하기에 소수 업체만의 노력으로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상당히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완제품의 공급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네트워크 카메라를 자체 생산 •개발하는 업체로서 핵심부품의 공급 또는 원하는 사양의 제품을 OEM 방식으로 공급하여, 제품의 공급 확대 및 더 나아가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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