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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바일 영상 플랫폼 ‘두비두(dovido)' 공식 론칭..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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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바일 영상 플랫폼 ‘두비두(dovido)' 공식 론칭.. 글로벌 시장 공략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8.30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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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유통에서 광고수익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유튜브’에 도전

KT가 비디오와 커머스가 통합된 종합 콘텐츠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O2O와 비디오, SNS와 커머스 기능까지 통합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 ‘두비두(dovido)'를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도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업로드하고 이를 통한 광고 및 물품 판매수익을 공유해 향후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30일 KT 광화문사옥에서 두비두 플랫폼 론칭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비스 진출 계획을 알렸다.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한 콘텐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How to 비디오 플랫폼’이라는 것이 회사 측이 내세우는 두비두의 강점이다.

▲ KT가 비디오와 커머스가 통합된 종합 콘텐츠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O2O와 비디오, SNS와 커머스 기능까지 통합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 ‘두비두(dovido)'를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두비두 앱에서 영상을 제작, 편집하는 과정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두(do)+비디오(video)+두(do)’의 합성어인 두비두는 현재 변화하고 있는 콘텐츠 소비 형태를 반영,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영상을 제작·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매달 17억명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이나 10억명이 사용하고 있는 유튜브와 같이 강자가 존재하고 있는 플랫폼 시장에서 특화된 서비스로 버티컬 마켓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영상 소비자가 선호하는 카테고리를 보면 뮤직비디오와 같은 레디메이드콘텐츠(RMC)와 유머(UCC)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측은 생산이 용이하고 높은 콘텐츠 생명력, 콘텐츠 BM화가 높은 ‘튜토리얼’ 영상 콘텐츠에 주목하고 이를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소비자 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를 위해 비디오를 간편히 제작·업로드할 수 있고, 다양한 수익구조를 제공하며 소비자에겐 큐레이션 기능을 제공하고, 콘텐츠에서 바로 구매 가능한 커머스 기능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두비두는 그간 PC환경에서 가능했던 영상편집기능을 모바일 상에서 구현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콘텐츠 제작자가 촬영·편집 등 콘텐츠 제작 과정을 모바일 상에서 가능하다. 촬영가이드, 템플릿, 자막과 나레이션 등 스크립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한 영상을 업로드하면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콘텐츠와 관련된 물품 소개와 바로 구매 가능하도록 커머스 기능도 제공된다. 이 모든 과정이 두비두 플랫폼 하나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콘텐츠 재생 중 상품이 판매되면 제작자에게 약 3~5%의 수익이 배분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케이뷰티(K-Beauty)’ 분야에 포커스를 맞추고 향후 쿠킹, 리빙과 같은 범용 카테고리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일단 케이뷰티 분야를 시작으로 서비스 사업 시점에서 향후 1년 간 1000만 시드(SEED) 유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 7월 중국 시장을 겨냥한 O2O 서비스인 '바이씨(100C)'를 론칭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2020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유저 2억명을 보유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자리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 강자가 자리하고 있는 시장에서 KT는 버티컬 마켓에 주목하고 이번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초보 콘텐츠 제작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제작자·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하기 위해 향후 개선해야 할 점들도 보인다.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플랫폼을 추구하지만 현재 영상 콘텐츠 소비에서 고화질 비디오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이나 콘텐츠 제작자와 서비스 사업자 간의 투명한 수익 배분, ‘광고 플랫폼’과 ‘콘텐츠 플랫폼’의 명확한 지향점 제시 등이다.

▲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 강자가 자리하고 있는 시장에서 KT는 버티컬 마켓에 주목하고 이번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초보 콘텐츠 제작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제작자·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형욱 실장은 “KT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RMC가 아닌 콘텐츠 경쟁력이 있는 튜토리얼 콘텐츠에서 가능성을 봤으며, 제작자와 영상 소비자간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적 목표”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광고 플랫폼이 아닌 제품에 대한 사용 설명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우선적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 구성을 위해 광고가 접목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통신 사업자로서의 KT가 아닌, 통신 서비스와 함께 우수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의 NTT도코모 등 해외 통신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기존 서비스 외에도 접목 가능한 콘텐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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