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주차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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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주차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추미애’
  • 유지원 기자
  • 승인 2016.08.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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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추미애 신임 당대표 선출로 트위터 들썩

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간(8월 22일~8월 28일) 트위터 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 발표했다.

지난 27일 서울 잠실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5선의 추미애 후보가 총 득표율 54.03%로 당대표에 선출되면서 ‘추미애’ 키워드가 지난 한 주 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핫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당선 소식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공식 트위터(@TheMinjoo_Kr)에는 개표결과 공지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새로이 이끌어 나갈 지도부에게 뜨거운 응원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트윗됐다.

▲ 8월 5주차 트위터상 화제의 키워드.

트위터 사용자들은 “분열을 치유하는 통합의 중심 ‘균형 추’가 되겠다”는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전력을 이유로 비판하는 측의 의견이 다수 공유되는 등 양측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이철성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도 신분을 숨겨 징계 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큰 비판을 받았음에도 지난 24일 청와대가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의 임명을 강행하면서 ‘경찰청장’ 키워드도 순위에 올랐다. 이번 임명을 두고 한 트위터 사용자는 “앞으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경찰청장에게 직접 조사 받겠다고 하겠다”며 이번 인사과정의 부도덕성을 꼬집었다.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콩트 특집 중 하나인 ‘무한상사’도 지난주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으며 트위터 핫 키워드에 등극했다. 드라마 싸인과 시그널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라이터를 켜라를 연출하고 끝까지 간다를 각색한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화제를 모은 이번 2016 무한상사의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자 트위터에서는 본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트윗들이 쏟아졌다.

인기 배우 엄태웅씨가 지난 24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에는 ‘폭행혐의’, ‘엄태웅’ 등의 키워드도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문제가 불거지자 엄태웅 측은 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한 상태로 성폭행 고소여성에 대해 무고와 함께 공갈협박에 대한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고소인 측이 사기죄로 현재 수감 중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실공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서 15년만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면서 트위터에는 ‘후진국병’ 키워드의 언급량이 급증했다. 일부 언론이 콜레라를 후진국병으로 소개하면서 논란은 가속화됐다.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은 “후진국, 선진국 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 후진국적 초기 대응과 검역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이번 콜레라 발병과 관련한 정부의 초기대응 미흡을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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