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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성장 분야는? ‘데이터센터·게이트웨이·IoT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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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성장 분야는? ‘데이터센터·게이트웨이·IoT노드’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8.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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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C 라인스 멘토그래픽스 회장, 반도체 시장 전망·방향성 제시

“반도체 시장에서 데이터센터, 게이트웨이, IoT 노드 등 크게 3가지 부분에서 매출 성장 기회가 올 것이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분야 기술 행사인 ‘멘토 포럼 2016’에 참석차 한국에 방한한 월든 C 라인스(Walden C. Rhines) 멘토그래픽스 회장은 8월25일 기자 간담회에서 반도체 시장 동향에 관한 주제로 앞으로 반도체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의 발전은 경기 순환과 산업에 특화된 주기를 겪는다. 반도체 시장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13%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2000년대는 3.8%,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2%로 성장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월든 C 라인스(Walden C. Rhines) 멘토그래픽스 회장

이에 대해 월든 C 라인스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반도체 시장은 IoT와 같은 새로운 반도체 적용 애플리케이션들이 지속적인 등장하면서 성장동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며 “실제로 IoT 스마트 미터, IoT 웨어러블, IoT 피트니스 트래커, IoT 의료용 웨어러블 등에 반도체 적용 애플리케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반도체는 자동차 시장에서도 IoT를 적용한 나이트 비전(장애물 감지) 시스템, 졸음운전 모니터,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에 도입되는 등 다양한 부분에 적용되고 있어 향후에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월든 회장은 △항상 동일 비율로 감소하고 있는 트랜지스터당 비용 △지난 27년간 연평균 6.9%의 성장률을 보여온 실리콘 제조면적 △IoT와 같은 새로운 반도체 적용 애플리케이션들의 지속적인 등장을 반도체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았다.  

이어서 그는 “여러 시장조사분석기관에서는 올해 반도체 시장의 성장률을 3~4%로 보거나 더 낮은 성장률을 예측하기도 했지만 예상보다 더 높은 성장을 기록해 예측이 어긋난 경우가 많았다”며 “시장 전망은 주로 매출액을 가지고 예상하는데 매출액은 판매가격과 직결되기 때문에 변수가 생기면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시장의 향후 성장세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한 방법으로 벤자민 곰페르츠가 제시한 곰페르츠 곡선(Gompertz Curve: 가파르게 상승했다가 완만해져 수평 접근선에 가까워짐) 분석 방법을 월든 회장은 제안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주목해야 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로 월든 회장은 ‘이터센터, 게이트웨이, IoT 노드’ 3가지를 강조했다.

IoT 3가지 분야 중 데이터 센터는 가장 높은 매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특히 서버 네트워크 센터 분석에는 대형 칩이 탑재될 것이다. 데이트 수집 허브인 게이트웨이는 역시 높은 매출을 기대하게 할 것이며 IoT 노드는 단위 가격은 낮겠지만 센서, 액추에이터(Actuators). 이미저(Imagers), 송신기 등에서 많은 물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매출 기회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반도체 기업은 센서 제조로 시작해 엔지니어 패키지 솔루션, 지능형 컨트롤 시스템, 인포메이션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는 4단계 방법으로 IoT를 활용해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월든 회장은 “IoT 시대에는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릴 것이다”며 “이를 위해 전통적인 반도체 업체들도 앞으로 데이터에 대한 오너쉽을 구축해서 데이터 소유 가치를 확보하고자 시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반도체 기업들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해서 데이터를 통해 창출된 매출을 공유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다.

최근 반도체 기업 간의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인해 EDA 기업이 받게 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월든 회장은 “인수합병으로 고객사가 줄어드는 것은 맞지만 칩 디자이너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칩 디자이너수는 매년 3~5%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소프트웨어 카피당 라이센스로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멘토그래픽스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PCB 등의 기존 반도체 및 전자 등의 산업을 비롯해 오토모티브와 IoT 적용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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