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그래핀 리튬전지’로 신에너지 시대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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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래핀 리튬전지’로 신에너지 시대 준비한다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8.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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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경제력 바탕 동부 연해지역 위주 산업클러스터 형성

시왕은 영하 30~80도의 환경에서도 작동할 정도로 제품 성능이 우수하며 충전효율은 보통전지 대비 24배에 달해 3500회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중국 동쉬광디엔의 투자책임자겸 상하이 탄위엔후이구 회장인 왕중후이에 따르면 그래핀 기술은 타 전자기술에 비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애플리케이션 역사의 혁명적 돌파구다.

또 국무원 참사겸 국가에너지원국 국장 쉬딩밍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래핀 기술 보유 여부가 첨단기술 시대 진입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래핀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안드레 가임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발견한 물질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물질은 원자 1개의 두께(100억분의 2m)를 가지면서 물리적,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고 늘리거나 휘어도 원형을 유지하며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한다.

더불어 실리콘에 비해 100배 이상 전자이동성이 빠르고 같은 분자구조를 가진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전도성이 뛰어나다.

또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며 냉각이 빨라 그래핀 기기 내 발열 이상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열을 잘 잡아주는 특징이 있다.

중국 정부는 12.5규획에 의거, 신흥산업 지원의 일환으로 국가자연과학기금회를 통해 3억위안이 넘는 금액을 그래핀 산업에 지원하고 있다. ‘중국그래핀산업기술창신전략연맹’을 설립해 그래핀 기술개발, 표준전략, 특허개발 및 국제 협력 등 다양한 부서를 통해 그래핀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그래핀산업기술창신전략연맹에 따르면 그래핀 분야의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2020년에는 중국의 그래핀 산업 규모가 1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계 유명인사, 연구소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그래핀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 표명하고 있다.

지난해 10월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화웨이 그룹 회장인 런정페이와 동행해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그래핀 연구를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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