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UC&C 시장 2017년까지 연평균 1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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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UC&C 시장 2017년까지 연평균 10% 성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0.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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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N 시장 대체하며 IP테레포니 시장 지속적 성장 주도

한국IDC(www.idckorea.com)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2012~2017 한국 UC&C 시장 전망 및 분석(Korea UC&C Market 2013-2017 Forecast and Analysis)'에 따르면 2013년 국내 UC&C(통합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시장은 전년대비 12% 성장한 3467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전통적인 PSTN망의 교체수요와 더불어 스마트폰을 통한 UC&C 사용과 원격화상회의 사용빈도가 증가하면서 향후 5년간 연평균(CAGR) 10.3%로 성장하며 2017년에 는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UC&C 시장은 플랫폼 영역의 IP폰, IP PBX, e메일과 고객 서비스 영역의 컨택센터, 그리고 기업 협업 영역의 비디오 컨퍼런싱, 기업용 소셜 네트워킹, 인스턴트 메시징(IM), 모빌리티, 팀협업, 통합 메시징(UM), 웹 및 보이스 컨퍼런싱 등이 포함된다. 기존 전통적인 A/D 폰과 PBX/키 시스템(Key System) 등은 시장 규모에서 제외된다.

김민철 한국IDC 선임 연구원은 "새정부 출범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조직 개편으로 올해 상반기 성장이 다소 지체됐던 비디오 컨퍼런싱 시장은 세종시 정부청사와 관련한 기관의 지방 이전 계획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더불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원격진료 관련 법제화도 향후 국내 비디오 컨퍼 런싱 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철 선임연구원은 "기업의 성공적인 UC&C 도입은 물리적인 인프라 구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에 있어서 직원들의 UC&C의 거부감 없는 사용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돼야 UC&C의 성공적인 도입이라 할 수 있다"며 "임원진의 적극적인 활용이 빠른 정착을 이끌고 성공적인 UC&C 도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간접비용 절감에 대한 요구 증가와 맞물리며 원격근무와 화상회의 그리고 BYOD를 활용하는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UC&C 시장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급격한 변화속에 IT 부서는 더 이상 IT 자원만을 관리하는 조직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새로운 업무 환경을 창출하는 조직으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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