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트위터에선…8월 4주차 트위터상 화제의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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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트위터에선…8월 4주차 트위터상 화제의 키워드는?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8.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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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민정수석 감싸기 논란, 청와대의 ‘식물정부’ 발언 주목

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간(8월15일~8월21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 발표했다.

우병우 민정수석을 향한 잇따른 의혹제기와 관련해 청와대가 “우병우 죽이기의 본질은 대통령과 정권을 흔들어 식물정부를 만들겠다는데 있다”고 밝힘에 따라 ‘식물정부’ 키워드가 지난 한 주 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발언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자 마자 트위터는 최근 불거진 감찰 내용 유출 논란과 더불어 우 수석 사퇴와 관련한 공방이 오고 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sangjungsim)는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우병우 지키기에 정권을 다 걸었다”며 “우병우 특검안 처리 위한 본회의 개최를 국회의장에게 공동요청 할 것을 야3당에 제안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트위터 여론 역시 청와대의 지나친 우병우 감싸기라는 해석이 우세해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브라질에서 전해온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의 금메달 소식도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었다. 트위터에는 116년만에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 쾌거와 세계 골프 사상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위업 등 부상을 극복하고 골프계의 전설같은 커리어를 쌓은 박인비 선수를 칭찬하는 글들이 공유됐다.

안전행정위원회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이철성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도 신분을 숨겨 징계 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청장’ 키워드도 트위터 내 급속도로 언급량이 증가했다. 트위터에는 “부끄러워서 경찰 신분 숨겼다”는 이 후보자의 해명발언이 다수 공유되는가 하면 자진사퇴 요구하는 글과 인사 검증 작업을 담당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책임론 주장 등이 거세게 일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지도부가 구성되는 8·27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트위터에도 ‘전당대회’ 키워드가 급상승 키워드에 오르는 등 선거 분위기가 조성됐다. 트위터에는 전당대회 일정표 및 권리당원 ARS 투표안내가 공유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입당 당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요청하는 등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최단기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 기록을 세우면서 트위터 언급량이 급증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7년 만에 내놓는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던 블랙핑크는 데뷔곡을 발표하자 마자 일주일 만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트위터 공식 블랙핑크 계정(@YG_BLACKPINK)은 벌써 8만 여명의 팔로워가 생겨났으며 무대 동영상이 다수 공유되는 등 신인 그룹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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