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중국인 관광객 위해 국내 위챗페이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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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중국인 관광객 위해 국내 위챗페이 서비스 확대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8.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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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한국사이버결제·KG이니시스 등 사용 가능…O2O 지원 강화

텐센트가 소셜 커뮤니케이션 앱 위챗(WeChat)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WeChat Pay)의 국내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내 일반 사업자 대상으로 위챗페이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이제 국내 사업자들은 하나카드, 우리은행, 신세계 I&C, 나이스정보통신,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다날 및 KRP 등 위챗페이의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를 통해 위챗페이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향상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위챗페이는 2015년 4월 국내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백화점, 이니스프리, 오설록 및 세븐일레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게 됨과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중국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숫자는 꾸준히 증가해 2016년 7월에는 9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월 최다 중국인 방문객 수로 2014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2016년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총 473만명으로 동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8%를 차지했다.

릴리안 황(Lilian Huang) 텐센트 위챗페이 사업부 비즈니스 운영 담당 이사(Director of Business Operations, WeChat Pay, Tencent)는 “한국은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 시장에서 한국 사업자들을 위해 위챗페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위챗페이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사업자들 또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텐센트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국내 사업자 대상 첫 번째 공식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급증하는 한국 방문 중국인 관광객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 관련 서비스와 기존 한국 가맹점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2013년에 처음 출시된 위챗페이는 중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중 하나로 현재 한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미국, 캐나다 및 호주 등 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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