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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신종플루 열감지카메라’ 국내에서 다양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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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신종플루 열감지카메라’ 국내에서 다양한 변신
  • CCTV뉴스
  • 승인 2009.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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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가 점차 확산되면서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공서 및 군부대, 쇼핑센터나 경기장의 대형건물 등에 속속 신종플루를 감지할 수 있는'열화상카메라'들이 설치되고 있다.

신종플루 전용 열화상카메라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열화상카메라는 원래 군사용으로 사용되다 산업용으로 사용된 후 사람에게 사용된 역사는 매우 짧다. 주로 미국이나 일본이 온도계측분야에서는 강국이며, 유명 제조사들도 주로 이 두 나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러한 외국산 열화상 카메라들이 국내에 수입되어진 후 국내 실정에 맞게 각종 변신을 하고 있다.

보통은 열화상카메라를 손에 들고 사람의 얼굴을 비추면 몸에서 발산되는 열을 감지해 전자신호로 전환한 후 다양한 색깔로 표시를 해주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신종플루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외국산 제품들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고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온도기록계를 만든 일본의 C사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지레이코리아(대표이사 이영우)는 해당 카메라에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하여 동시 촬영하도록 개조하였으며, 의심환자 발생 시 알람 기능과 함께 즉시 기록, 통보되도록 하는 기능을 특허 출원하였다.
또한 모니터에서 열화상만으로 보여지던 부분을 화면 분할을 통해 실사화면이 함께 비춰지도록 하여 의심환자를 즉시 찾아 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기존의 판매 제품이던 맥파 측정과 스트레스 측정, 고객만족도 조사 프로그램을 탑재한 키오스크 제품에 해당 카메라를 장착하였다. 이 제품은 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해 여럿이서 번거롭게 들고 날라야만 했던 컴퓨터, 모니터, 키보드, 거치대 등을 일체형으로 만들었으며, 이동이 편하도록 바퀴를 달아 출시하였다.

신종플루가 끝나더라도 해당 제품은 직원들과 고객들이 혈관노화도 및 뇌졸중 조기 진단 등을 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기로 사용될 전망이며, 이와 함께 고객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기능도 있어 관공서 등에서는 인사고과 등에 매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보통 시중의 제품이 약 3천만 원에서 6천만 원 가까이 되는 고가품인 반면, 해당 제품은 열화상카메라 가격만으로는 절반에 못 미치는 저가보급형 제품이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스웨덴산 제품을 구매하여 판매하고 있는'MDS테크놀로지'는 자동온도 보정 등의 기능을 추가하여 주변 온도변화에 따른 감지 식별 능력을 향상시키기도 하였으며, '탑스전자'는 IT 강국답게 기존의 외산제품을 들여와 제품에 대한 한글 서비스를 다양하게 갖춰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지레이코리아 이영우 대표이사는 "향후 신종플루의 변형된 형태가 없어야 하겠지만 최악의 경우를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의심환자에 대한 조기 발견이 가장 필수적"이라며 "향후 외산제품들보다 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 반드시, 해외에 역 수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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